우루과이, 세계 첫 마리화나 합법 판매…약국서 구매
입력 2017.07.21 (07:19)
수정 2017.07.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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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는 대마초라고 불리는 마리화나 흡연이 불법이죠.
그런데, 남미 우루과이가 세계 처음으로 이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해진 약국에서 사전에 구매 등록을 한 우루과이 사람에 한해섭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남미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 거리.
약국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약국에 들어선 한 남성, 손가락 지문을 찍고, 돈을 지불하더니 약사로부터 뭔가를 건네 받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마초로 불리는 마리화나입니다.
3년 전 세계 처음으로 마리화나 합법화 법을 공포한 우루과이에서 이달부터 약국 판매가 시작된겁니다.
<인터뷰> 사비에르 페레이라(마리화나 구매자) : "합번화 덕분에 소비자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받게 됐습니다."
시판되는 기분전환용 마리화나는 두 종류, 향정신성 성분이 2% 함유돼 있습니다.
'마리화나 관광'을 막기 위해 우루과이 국적 소지자 가운데 사전 등록을 한 구매자들에 한해 판매됩니다.
한 달에 40그램까지 16개 약국에서 살 수 있습니다.
5그램 가격이 우리 돈 7천3백 원,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인터뷰> 로라(판매 찬성 시민) : "잘된 일입니다. 불법 거래를 막을 수 있을 거예요."
<인터뷰> 미르타(판매 반대 시민) : "판매는 잘못된 것입니다. 있어서는 안 될 걸 장려하는 겁니다."
우루과이 정부가 마리화나를 합법화시킨 이유는 불법 마약 시장을 근절하고 소비를 규제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 등에서도 오락용,의료용으로 사용을 허용하는 법안이 추진중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마초라고 불리는 마리화나 흡연이 불법이죠.
그런데, 남미 우루과이가 세계 처음으로 이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해진 약국에서 사전에 구매 등록을 한 우루과이 사람에 한해섭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남미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 거리.
약국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약국에 들어선 한 남성, 손가락 지문을 찍고, 돈을 지불하더니 약사로부터 뭔가를 건네 받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마초로 불리는 마리화나입니다.
3년 전 세계 처음으로 마리화나 합법화 법을 공포한 우루과이에서 이달부터 약국 판매가 시작된겁니다.
<인터뷰> 사비에르 페레이라(마리화나 구매자) : "합번화 덕분에 소비자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받게 됐습니다."
시판되는 기분전환용 마리화나는 두 종류, 향정신성 성분이 2% 함유돼 있습니다.
'마리화나 관광'을 막기 위해 우루과이 국적 소지자 가운데 사전 등록을 한 구매자들에 한해 판매됩니다.
한 달에 40그램까지 16개 약국에서 살 수 있습니다.
5그램 가격이 우리 돈 7천3백 원,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인터뷰> 로라(판매 찬성 시민) : "잘된 일입니다. 불법 거래를 막을 수 있을 거예요."
<인터뷰> 미르타(판매 반대 시민) : "판매는 잘못된 것입니다. 있어서는 안 될 걸 장려하는 겁니다."
우루과이 정부가 마리화나를 합법화시킨 이유는 불법 마약 시장을 근절하고 소비를 규제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 등에서도 오락용,의료용으로 사용을 허용하는 법안이 추진중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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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루과이, 세계 첫 마리화나 합법 판매…약국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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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21 07:23:02
- 수정2017-07-21 08:04:28

<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는 대마초라고 불리는 마리화나 흡연이 불법이죠.
그런데, 남미 우루과이가 세계 처음으로 이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해진 약국에서 사전에 구매 등록을 한 우루과이 사람에 한해섭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남미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 거리.
약국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약국에 들어선 한 남성, 손가락 지문을 찍고, 돈을 지불하더니 약사로부터 뭔가를 건네 받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마초로 불리는 마리화나입니다.
3년 전 세계 처음으로 마리화나 합법화 법을 공포한 우루과이에서 이달부터 약국 판매가 시작된겁니다.
<인터뷰> 사비에르 페레이라(마리화나 구매자) : "합번화 덕분에 소비자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받게 됐습니다."
시판되는 기분전환용 마리화나는 두 종류, 향정신성 성분이 2% 함유돼 있습니다.
'마리화나 관광'을 막기 위해 우루과이 국적 소지자 가운데 사전 등록을 한 구매자들에 한해 판매됩니다.
한 달에 40그램까지 16개 약국에서 살 수 있습니다.
5그램 가격이 우리 돈 7천3백 원,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인터뷰> 로라(판매 찬성 시민) : "잘된 일입니다. 불법 거래를 막을 수 있을 거예요."
<인터뷰> 미르타(판매 반대 시민) : "판매는 잘못된 것입니다. 있어서는 안 될 걸 장려하는 겁니다."
우루과이 정부가 마리화나를 합법화시킨 이유는 불법 마약 시장을 근절하고 소비를 규제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 등에서도 오락용,의료용으로 사용을 허용하는 법안이 추진중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마초라고 불리는 마리화나 흡연이 불법이죠.
그런데, 남미 우루과이가 세계 처음으로 이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해진 약국에서 사전에 구매 등록을 한 우루과이 사람에 한해섭니다.
상파울루 이재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남미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 거리.
약국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약국에 들어선 한 남성, 손가락 지문을 찍고, 돈을 지불하더니 약사로부터 뭔가를 건네 받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마초로 불리는 마리화나입니다.
3년 전 세계 처음으로 마리화나 합법화 법을 공포한 우루과이에서 이달부터 약국 판매가 시작된겁니다.
<인터뷰> 사비에르 페레이라(마리화나 구매자) : "합번화 덕분에 소비자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받게 됐습니다."
시판되는 기분전환용 마리화나는 두 종류, 향정신성 성분이 2% 함유돼 있습니다.
'마리화나 관광'을 막기 위해 우루과이 국적 소지자 가운데 사전 등록을 한 구매자들에 한해 판매됩니다.
한 달에 40그램까지 16개 약국에서 살 수 있습니다.
5그램 가격이 우리 돈 7천3백 원,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인터뷰> 로라(판매 찬성 시민) : "잘된 일입니다. 불법 거래를 막을 수 있을 거예요."
<인터뷰> 미르타(판매 반대 시민) : "판매는 잘못된 것입니다. 있어서는 안 될 걸 장려하는 겁니다."
우루과이 정부가 마리화나를 합법화시킨 이유는 불법 마약 시장을 근절하고 소비를 규제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 등에서도 오락용,의료용으로 사용을 허용하는 법안이 추진중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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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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