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파병 완수 청해부대원, 딸과 함께 시구·시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병 임무를 완수한 청해부대원이 딸과 함께 프로야구 시구와 시타를 한다.

국방부는 21일(오늘)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 홈구장인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22일(내일) 해외파병 장병 초청 시구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반년 간 파병 임무를 완수하고 교대한 청해부대 23진 장병들의 귀국에 맞춰 계획됐고, 청해부대 김상훈 해군 상사 가족이 시구와 시타자로 선정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김상훈 상사는 "암을 이겨내고 세 자녀를 잘 키워낸 아내와 의젓하게 자라준 자녀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시구 신청사유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 상사가 시구를 하고 김 상사의 장녀인 김예은(15세) 양이 시타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