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조작 고발 교수 불이익’ 대학 징계
입력 2017.07.21 (12:25)
수정 2017.07.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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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의 한 사립대학이 학생의 성적 조작을 고발한 교수의 재임용을 거부하고 불이익을 준 내용을 KBS가 보도했었는데요.
교육부가 학사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성적 조작 등 여러 비위가 사실로 드러나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경기도 한 사립대의 학사 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선 결과 다수의 비위가 적발됐습니다.
교수 13명은 청강생이던 학생 김 모 씨의 15개 과목 성적을 A+로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생 김 씨는 조작된 성적으로 성적우수장학금도 받았습니다.
김 모 총장은 성적 조작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조사나 처분을 하지 않았습니다.
학교는 성적을 조작해 징계 사유가 생긴 교수들을 바로 징계하지 않고 3년 동안 방치해 징계 시효가 지나도록 했습니다.
학교는 또 성적 조작 내용을 내부고발한 이 모 교수의 소속 학과를 심의 없이 임의로 변경해 재임용에서 탈락하도록 했습니다.
김 총장은 부적절한 학사 관리의 책임을 물어 최근 해임됐고 교무처장과 교수 등 13명도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해당 대학의 내년도 입학 정원 3%를 모집 정지하고 조작된 성적을 받은 학생 김 씨의 학위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경기도의 한 사립대학이 학생의 성적 조작을 고발한 교수의 재임용을 거부하고 불이익을 준 내용을 KBS가 보도했었는데요.
교육부가 학사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성적 조작 등 여러 비위가 사실로 드러나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경기도 한 사립대의 학사 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선 결과 다수의 비위가 적발됐습니다.
교수 13명은 청강생이던 학생 김 모 씨의 15개 과목 성적을 A+로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생 김 씨는 조작된 성적으로 성적우수장학금도 받았습니다.
김 모 총장은 성적 조작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조사나 처분을 하지 않았습니다.
학교는 성적을 조작해 징계 사유가 생긴 교수들을 바로 징계하지 않고 3년 동안 방치해 징계 시효가 지나도록 했습니다.
학교는 또 성적 조작 내용을 내부고발한 이 모 교수의 소속 학과를 심의 없이 임의로 변경해 재임용에서 탈락하도록 했습니다.
김 총장은 부적절한 학사 관리의 책임을 물어 최근 해임됐고 교무처장과 교수 등 13명도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해당 대학의 내년도 입학 정원 3%를 모집 정지하고 조작된 성적을 받은 학생 김 씨의 학위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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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적 조작 고발 교수 불이익’ 대학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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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21 12:25:57
- 수정2017-07-21 14:04:27

<앵커 멘트>
경기도의 한 사립대학이 학생의 성적 조작을 고발한 교수의 재임용을 거부하고 불이익을 준 내용을 KBS가 보도했었는데요.
교육부가 학사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성적 조작 등 여러 비위가 사실로 드러나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경기도 한 사립대의 학사 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선 결과 다수의 비위가 적발됐습니다.
교수 13명은 청강생이던 학생 김 모 씨의 15개 과목 성적을 A+로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생 김 씨는 조작된 성적으로 성적우수장학금도 받았습니다.
김 모 총장은 성적 조작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조사나 처분을 하지 않았습니다.
학교는 성적을 조작해 징계 사유가 생긴 교수들을 바로 징계하지 않고 3년 동안 방치해 징계 시효가 지나도록 했습니다.
학교는 또 성적 조작 내용을 내부고발한 이 모 교수의 소속 학과를 심의 없이 임의로 변경해 재임용에서 탈락하도록 했습니다.
김 총장은 부적절한 학사 관리의 책임을 물어 최근 해임됐고 교무처장과 교수 등 13명도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해당 대학의 내년도 입학 정원 3%를 모집 정지하고 조작된 성적을 받은 학생 김 씨의 학위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경기도의 한 사립대학이 학생의 성적 조작을 고발한 교수의 재임용을 거부하고 불이익을 준 내용을 KBS가 보도했었는데요.
교육부가 학사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성적 조작 등 여러 비위가 사실로 드러나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경기도 한 사립대의 학사 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선 결과 다수의 비위가 적발됐습니다.
교수 13명은 청강생이던 학생 김 모 씨의 15개 과목 성적을 A+로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생 김 씨는 조작된 성적으로 성적우수장학금도 받았습니다.
김 모 총장은 성적 조작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조사나 처분을 하지 않았습니다.
학교는 성적을 조작해 징계 사유가 생긴 교수들을 바로 징계하지 않고 3년 동안 방치해 징계 시효가 지나도록 했습니다.
학교는 또 성적 조작 내용을 내부고발한 이 모 교수의 소속 학과를 심의 없이 임의로 변경해 재임용에서 탈락하도록 했습니다.
김 총장은 부적절한 학사 관리의 책임을 물어 최근 해임됐고 교무처장과 교수 등 13명도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해당 대학의 내년도 입학 정원 3%를 모집 정지하고 조작된 성적을 받은 학생 김 씨의 학위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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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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