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증세론은 고통분담 호소하는 것”
입력 2017.07.21 (13:52)
수정 2017.07.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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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1일(오늘) 전날 증세론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여유 있는 계층에서 같이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초대기업, 초고소득자를 대상으로 세금을 좀 더 내주시라고 호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오늘 충북 청주 수해 지역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확대 재정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세수 기반도 확보돼야 하는데 간접세로 하면 민생에 또다시 고통을 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다른 나라 경제는 거의 회복하고 살아나는데 대한민국 경제만 국정농단과 국정 공백으로 후퇴를 하고 있으며 가장 큰 피해자는 서민"이라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 여러 나라 경제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에 적극적으로 재정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양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라면서 "장기적 대책을 갖고 단계별로 대책을 빨리 세워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대표는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초대기업·초고소득자 대상으로 과표구간을 신설해 세금을 늘려야 한다는 증세론을 제안했다.
추 대표는 한편, 수해와 관련해 "청주시의 경우 기준이 넘었기 때문에 조속히 특별재난 지역이 지정되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충북도의원이 수해 피해 상황에서 외유성 출장을 간 데 대해서는 "조속히 귀국 결정을 내려 돌아온 것이고, 돌아와서 도민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면서 "(징계 여부는) 그런 점도 참작해서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수해 현장을 방문했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장화를 신을 때 도움을 받아 일부에서 비난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폭우가 발생해서 그냥 와서 장화도 스스로 신지 않고 자원봉사 흉내만 내고 다닌다고 정치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오늘 충북 청주 수해 지역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확대 재정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세수 기반도 확보돼야 하는데 간접세로 하면 민생에 또다시 고통을 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다른 나라 경제는 거의 회복하고 살아나는데 대한민국 경제만 국정농단과 국정 공백으로 후퇴를 하고 있으며 가장 큰 피해자는 서민"이라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 여러 나라 경제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에 적극적으로 재정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양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라면서 "장기적 대책을 갖고 단계별로 대책을 빨리 세워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대표는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초대기업·초고소득자 대상으로 과표구간을 신설해 세금을 늘려야 한다는 증세론을 제안했다.
추 대표는 한편, 수해와 관련해 "청주시의 경우 기준이 넘었기 때문에 조속히 특별재난 지역이 지정되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충북도의원이 수해 피해 상황에서 외유성 출장을 간 데 대해서는 "조속히 귀국 결정을 내려 돌아온 것이고, 돌아와서 도민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면서 "(징계 여부는) 그런 점도 참작해서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수해 현장을 방문했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장화를 신을 때 도움을 받아 일부에서 비난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폭우가 발생해서 그냥 와서 장화도 스스로 신지 않고 자원봉사 흉내만 내고 다닌다고 정치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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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증세론은 고통분담 호소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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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21 13:52:38
- 수정2017-07-21 13:53:33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1일(오늘) 전날 증세론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여유 있는 계층에서 같이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초대기업, 초고소득자를 대상으로 세금을 좀 더 내주시라고 호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오늘 충북 청주 수해 지역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확대 재정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세수 기반도 확보돼야 하는데 간접세로 하면 민생에 또다시 고통을 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다른 나라 경제는 거의 회복하고 살아나는데 대한민국 경제만 국정농단과 국정 공백으로 후퇴를 하고 있으며 가장 큰 피해자는 서민"이라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 여러 나라 경제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에 적극적으로 재정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양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라면서 "장기적 대책을 갖고 단계별로 대책을 빨리 세워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대표는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초대기업·초고소득자 대상으로 과표구간을 신설해 세금을 늘려야 한다는 증세론을 제안했다.
추 대표는 한편, 수해와 관련해 "청주시의 경우 기준이 넘었기 때문에 조속히 특별재난 지역이 지정되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충북도의원이 수해 피해 상황에서 외유성 출장을 간 데 대해서는 "조속히 귀국 결정을 내려 돌아온 것이고, 돌아와서 도민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면서 "(징계 여부는) 그런 점도 참작해서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수해 현장을 방문했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장화를 신을 때 도움을 받아 일부에서 비난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폭우가 발생해서 그냥 와서 장화도 스스로 신지 않고 자원봉사 흉내만 내고 다닌다고 정치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오늘 충북 청주 수해 지역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확대 재정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세수 기반도 확보돼야 하는데 간접세로 하면 민생에 또다시 고통을 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다른 나라 경제는 거의 회복하고 살아나는데 대한민국 경제만 국정농단과 국정 공백으로 후퇴를 하고 있으며 가장 큰 피해자는 서민"이라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 여러 나라 경제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에 적극적으로 재정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양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라면서 "장기적 대책을 갖고 단계별로 대책을 빨리 세워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대표는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초대기업·초고소득자 대상으로 과표구간을 신설해 세금을 늘려야 한다는 증세론을 제안했다.
추 대표는 한편, 수해와 관련해 "청주시의 경우 기준이 넘었기 때문에 조속히 특별재난 지역이 지정되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충북도의원이 수해 피해 상황에서 외유성 출장을 간 데 대해서는 "조속히 귀국 결정을 내려 돌아온 것이고, 돌아와서 도민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면서 "(징계 여부는) 그런 점도 참작해서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수해 현장을 방문했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장화를 신을 때 도움을 받아 일부에서 비난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폭우가 발생해서 그냥 와서 장화도 스스로 신지 않고 자원봉사 흉내만 내고 다닌다고 정치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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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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