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노출 금지…LPGA 복장 규제 논란
입력 2017.07.21 (21:48)
수정 2017.07.2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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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가 과도한 노출을 금지하는 새로운 복장 규정을 만들어 논란이 뜨거운데요,
신설 규정 이후 첫 대회인 마라톤 클래식이 개막된 가운데, 선수들의 의견도 분분합니다.
손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깨가 훤희 드러난 민소매 옷을 입고 샷을 날리는 여자골프 선수들.
때론 지나치게 짧은 치마를 입고 나와 팬들을 민망하게 만듭니다.
선수들의 노출이 점점 심해지자 LPGA는 미니 스커트 등 노출이 심한 옷을 금지하는 새로운 복장규정을 만들었습니다.
첫 적발시 벌금 천 달러, 우리돈 약 110만 원을 부과하고 두번째부터는 벌금액이 두 배씩 늘도록 했습니다.
이런 새로운 규정이 시행된 뒤 첫번째 대회인 마라톤 클래식에선 선수들의 복장이 한층 단정해졌습니다.
스포츠는 먼저 경기력으로 평가받아야 하는 만큼, 과도한 노출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은 겁니다.
하지만, 여자 테니스 같은 다른 종목과 비교해봐도 이런 규제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인터뷰> 안신애(MY 문영 골프단) : "저같은 경우 치마를 즐겨입고, 민소매도 좋아하는데요. 적당한 규제는 있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박결(삼일제약) : "더 이뻐보이려고 하는 것일수 있기 때문에 자기가 입고 싶은대로 입는 게 스코어에도 좋게 적용이 되고, 개성이지 않을까요?"
선수들에 대한 과도한 규제냐? 전통을 유지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냐?
LPGA 무대가 경기력이 아닌 드레스 코드 논란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가 과도한 노출을 금지하는 새로운 복장 규정을 만들어 논란이 뜨거운데요,
신설 규정 이후 첫 대회인 마라톤 클래식이 개막된 가운데, 선수들의 의견도 분분합니다.
손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깨가 훤희 드러난 민소매 옷을 입고 샷을 날리는 여자골프 선수들.
때론 지나치게 짧은 치마를 입고 나와 팬들을 민망하게 만듭니다.
선수들의 노출이 점점 심해지자 LPGA는 미니 스커트 등 노출이 심한 옷을 금지하는 새로운 복장규정을 만들었습니다.
첫 적발시 벌금 천 달러, 우리돈 약 110만 원을 부과하고 두번째부터는 벌금액이 두 배씩 늘도록 했습니다.
이런 새로운 규정이 시행된 뒤 첫번째 대회인 마라톤 클래식에선 선수들의 복장이 한층 단정해졌습니다.
스포츠는 먼저 경기력으로 평가받아야 하는 만큼, 과도한 노출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은 겁니다.
하지만, 여자 테니스 같은 다른 종목과 비교해봐도 이런 규제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인터뷰> 안신애(MY 문영 골프단) : "저같은 경우 치마를 즐겨입고, 민소매도 좋아하는데요. 적당한 규제는 있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박결(삼일제약) : "더 이뻐보이려고 하는 것일수 있기 때문에 자기가 입고 싶은대로 입는 게 스코어에도 좋게 적용이 되고, 개성이지 않을까요?"
선수들에 대한 과도한 규제냐? 전통을 유지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냐?
LPGA 무대가 경기력이 아닌 드레스 코드 논란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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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도한 노출 금지…LPGA 복장 규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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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21 21:49:27
- 수정2017-07-21 21:52:29

<앵커 멘트>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가 과도한 노출을 금지하는 새로운 복장 규정을 만들어 논란이 뜨거운데요,
신설 규정 이후 첫 대회인 마라톤 클래식이 개막된 가운데, 선수들의 의견도 분분합니다.
손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깨가 훤희 드러난 민소매 옷을 입고 샷을 날리는 여자골프 선수들.
때론 지나치게 짧은 치마를 입고 나와 팬들을 민망하게 만듭니다.
선수들의 노출이 점점 심해지자 LPGA는 미니 스커트 등 노출이 심한 옷을 금지하는 새로운 복장규정을 만들었습니다.
첫 적발시 벌금 천 달러, 우리돈 약 110만 원을 부과하고 두번째부터는 벌금액이 두 배씩 늘도록 했습니다.
이런 새로운 규정이 시행된 뒤 첫번째 대회인 마라톤 클래식에선 선수들의 복장이 한층 단정해졌습니다.
스포츠는 먼저 경기력으로 평가받아야 하는 만큼, 과도한 노출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은 겁니다.
하지만, 여자 테니스 같은 다른 종목과 비교해봐도 이런 규제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인터뷰> 안신애(MY 문영 골프단) : "저같은 경우 치마를 즐겨입고, 민소매도 좋아하는데요. 적당한 규제는 있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박결(삼일제약) : "더 이뻐보이려고 하는 것일수 있기 때문에 자기가 입고 싶은대로 입는 게 스코어에도 좋게 적용이 되고, 개성이지 않을까요?"
선수들에 대한 과도한 규제냐? 전통을 유지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냐?
LPGA 무대가 경기력이 아닌 드레스 코드 논란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가 과도한 노출을 금지하는 새로운 복장 규정을 만들어 논란이 뜨거운데요,
신설 규정 이후 첫 대회인 마라톤 클래식이 개막된 가운데, 선수들의 의견도 분분합니다.
손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깨가 훤희 드러난 민소매 옷을 입고 샷을 날리는 여자골프 선수들.
때론 지나치게 짧은 치마를 입고 나와 팬들을 민망하게 만듭니다.
선수들의 노출이 점점 심해지자 LPGA는 미니 스커트 등 노출이 심한 옷을 금지하는 새로운 복장규정을 만들었습니다.
첫 적발시 벌금 천 달러, 우리돈 약 110만 원을 부과하고 두번째부터는 벌금액이 두 배씩 늘도록 했습니다.
이런 새로운 규정이 시행된 뒤 첫번째 대회인 마라톤 클래식에선 선수들의 복장이 한층 단정해졌습니다.
스포츠는 먼저 경기력으로 평가받아야 하는 만큼, 과도한 노출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은 겁니다.
하지만, 여자 테니스 같은 다른 종목과 비교해봐도 이런 규제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인터뷰> 안신애(MY 문영 골프단) : "저같은 경우 치마를 즐겨입고, 민소매도 좋아하는데요. 적당한 규제는 있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박결(삼일제약) : "더 이뻐보이려고 하는 것일수 있기 때문에 자기가 입고 싶은대로 입는 게 스코어에도 좋게 적용이 되고, 개성이지 않을까요?"
선수들에 대한 과도한 규제냐? 전통을 유지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냐?
LPGA 무대가 경기력이 아닌 드레스 코드 논란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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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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