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20여 분…정전에 승강기 갇힌 9명 구조
입력 2017.07.22 (06:09)
수정 2017.07.2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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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사이 강원도 춘천에서는 한 아파트 단지 전체가 3시간 동안 정전이 돼 한여름 찜통더위 속에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승강기 안에 갇혀 한참을 공포에 떨기도 했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승강기가 갑자기 멈춰섭니다.
비상벨은 있으나마나.
두드리기도 하고 사력을 다해 발로 차보기도 하지만, 문은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불안 증세를 보이던 노인은 다시 몸부림을 쳐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쓰러져 있다 20여 분만에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이창수(아파트 관리원) : "노인네가 갇혔는데, 좁은 공간에 덥고 깜깜하니까 기진맥진 하셨겠지."
주민 9명이 이렇게 승강기에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김교범(춘천소방서 119구조대원) : "여기 정전된 줄 모르고 다시 또 올라가시다가 계속 고립이 되신 거죠."
8백여 세대가 사는 아파트 단지 전체가 정전되면서 생긴 일입니다.
밖으로 나온 주민들은 애가 탑니다.
<인터뷰> 문미영(아파트 주민) : "펑 소리가 나가지고 그 소리를 듣고 나와가지고 있는 거거든요. 덥고, 또 무서우니까."
한국전력공사와 전기안전공사의 긴급 복구 지원반이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이규호(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 차장) : "한전에서 직접 관리하는 게 아니고요. 아파트 관리실에서 관리하는 변압기인데, 그 변압기 세 대 중에서 한 대가 고장이 발생됐습니다."
한밤중 섭씨 30도 가까운 폭염 속에서, 복구작업이 완료되기까지 불안과 초조, 공포의 시간이 3시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밤사이 강원도 춘천에서는 한 아파트 단지 전체가 3시간 동안 정전이 돼 한여름 찜통더위 속에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승강기 안에 갇혀 한참을 공포에 떨기도 했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승강기가 갑자기 멈춰섭니다.
비상벨은 있으나마나.
두드리기도 하고 사력을 다해 발로 차보기도 하지만, 문은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불안 증세를 보이던 노인은 다시 몸부림을 쳐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쓰러져 있다 20여 분만에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이창수(아파트 관리원) : "노인네가 갇혔는데, 좁은 공간에 덥고 깜깜하니까 기진맥진 하셨겠지."
주민 9명이 이렇게 승강기에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김교범(춘천소방서 119구조대원) : "여기 정전된 줄 모르고 다시 또 올라가시다가 계속 고립이 되신 거죠."
8백여 세대가 사는 아파트 단지 전체가 정전되면서 생긴 일입니다.
밖으로 나온 주민들은 애가 탑니다.
<인터뷰> 문미영(아파트 주민) : "펑 소리가 나가지고 그 소리를 듣고 나와가지고 있는 거거든요. 덥고, 또 무서우니까."
한국전력공사와 전기안전공사의 긴급 복구 지원반이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이규호(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 차장) : "한전에서 직접 관리하는 게 아니고요. 아파트 관리실에서 관리하는 변압기인데, 그 변압기 세 대 중에서 한 대가 고장이 발생됐습니다."
한밤중 섭씨 30도 가까운 폭염 속에서, 복구작업이 완료되기까지 불안과 초조, 공포의 시간이 3시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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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의 20여 분…정전에 승강기 갇힌 9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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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7-22 07:22:42
<앵커 멘트>
밤사이 강원도 춘천에서는 한 아파트 단지 전체가 3시간 동안 정전이 돼 한여름 찜통더위 속에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승강기 안에 갇혀 한참을 공포에 떨기도 했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승강기가 갑자기 멈춰섭니다.
비상벨은 있으나마나.
두드리기도 하고 사력을 다해 발로 차보기도 하지만, 문은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불안 증세를 보이던 노인은 다시 몸부림을 쳐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쓰러져 있다 20여 분만에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이창수(아파트 관리원) : "노인네가 갇혔는데, 좁은 공간에 덥고 깜깜하니까 기진맥진 하셨겠지."
주민 9명이 이렇게 승강기에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김교범(춘천소방서 119구조대원) : "여기 정전된 줄 모르고 다시 또 올라가시다가 계속 고립이 되신 거죠."
8백여 세대가 사는 아파트 단지 전체가 정전되면서 생긴 일입니다.
밖으로 나온 주민들은 애가 탑니다.
<인터뷰> 문미영(아파트 주민) : "펑 소리가 나가지고 그 소리를 듣고 나와가지고 있는 거거든요. 덥고, 또 무서우니까."
한국전력공사와 전기안전공사의 긴급 복구 지원반이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이규호(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 차장) : "한전에서 직접 관리하는 게 아니고요. 아파트 관리실에서 관리하는 변압기인데, 그 변압기 세 대 중에서 한 대가 고장이 발생됐습니다."
한밤중 섭씨 30도 가까운 폭염 속에서, 복구작업이 완료되기까지 불안과 초조, 공포의 시간이 3시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밤사이 강원도 춘천에서는 한 아파트 단지 전체가 3시간 동안 정전이 돼 한여름 찜통더위 속에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승강기 안에 갇혀 한참을 공포에 떨기도 했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승강기가 갑자기 멈춰섭니다.
비상벨은 있으나마나.
두드리기도 하고 사력을 다해 발로 차보기도 하지만, 문은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불안 증세를 보이던 노인은 다시 몸부림을 쳐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쓰러져 있다 20여 분만에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이창수(아파트 관리원) : "노인네가 갇혔는데, 좁은 공간에 덥고 깜깜하니까 기진맥진 하셨겠지."
주민 9명이 이렇게 승강기에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인터뷰> 김교범(춘천소방서 119구조대원) : "여기 정전된 줄 모르고 다시 또 올라가시다가 계속 고립이 되신 거죠."
8백여 세대가 사는 아파트 단지 전체가 정전되면서 생긴 일입니다.
밖으로 나온 주민들은 애가 탑니다.
<인터뷰> 문미영(아파트 주민) : "펑 소리가 나가지고 그 소리를 듣고 나와가지고 있는 거거든요. 덥고, 또 무서우니까."
한국전력공사와 전기안전공사의 긴급 복구 지원반이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이규호(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 차장) : "한전에서 직접 관리하는 게 아니고요. 아파트 관리실에서 관리하는 변압기인데, 그 변압기 세 대 중에서 한 대가 고장이 발생됐습니다."
한밤중 섭씨 30도 가까운 폭염 속에서, 복구작업이 완료되기까지 불안과 초조, 공포의 시간이 3시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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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룡 기자 obero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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