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G-200…국민적 관심이 숙제

입력 2017.07.24 (18:15) 수정 2017.07.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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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200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홍보 대사로 위촉되는 등 대회 열기 띄우기가 한창입니다.

경기장 공정률이 97%에 달할 정도로 준비는 착착 진행되고 있지만, 국민적인 관심을 끌어올리는 숙제가 남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겨여왕' 김연아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형 명함을 건네자 커다란 박수가 쏟아집니다.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문재인 대통령은 하나된 열정으로 올림픽을 성공 개최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심석희와 정승환 등 동계 종목 스타들과 다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국가 차원 홍보 활동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200일 남은 지금부터는 중앙 정부도 함께 힘을 모아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하겠습니다."

동계올림픽 12개 경기장의 전체 공정률이 벌써 97%에 달할 정도로 대회 준비는 착착 진행중입니다.

우려를 낳았던 스폰서 문제도 성과를 내기 시작해 충당액이 목표 금액의 95%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저조한 티켓 판매율이 보여주듯 국민적인 관심은 아직도 낮습니다.

쇼트트랙과 피겨 등 소수 인기종목 외에는 모두 외면받아 국내 판매 목표량의 7%만이 팔려나갔습니다.

<인터뷰> 이희범(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 "국민 여러분께서 올림픽에 관심을 보여주시고, 성원해주시고, 직접 참여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흥행을 위해서는 개최국 성적이 중요한 만큼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노력도 뜨겁습니다.

평창을 빛낼 별들은 종합 4위를 목표로 무더위를 잊고 올림픽 전 마지막 여름을 뜨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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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4 18: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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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200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홍보 대사로 위촉되는 등 대회 열기 띄우기가 한창입니다.

경기장 공정률이 97%에 달할 정도로 준비는 착착 진행되고 있지만, 국민적인 관심을 끌어올리는 숙제가 남았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겨여왕' 김연아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형 명함을 건네자 커다란 박수가 쏟아집니다.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문재인 대통령은 하나된 열정으로 올림픽을 성공 개최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심석희와 정승환 등 동계 종목 스타들과 다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국가 차원 홍보 활동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200일 남은 지금부터는 중앙 정부도 함께 힘을 모아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하겠습니다."

동계올림픽 12개 경기장의 전체 공정률이 벌써 97%에 달할 정도로 대회 준비는 착착 진행중입니다.

우려를 낳았던 스폰서 문제도 성과를 내기 시작해 충당액이 목표 금액의 95%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저조한 티켓 판매율이 보여주듯 국민적인 관심은 아직도 낮습니다.

쇼트트랙과 피겨 등 소수 인기종목 외에는 모두 외면받아 국내 판매 목표량의 7%만이 팔려나갔습니다.

<인터뷰> 이희범(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 "국민 여러분께서 올림픽에 관심을 보여주시고, 성원해주시고, 직접 참여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흥행을 위해서는 개최국 성적이 중요한 만큼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노력도 뜨겁습니다.

평창을 빛낼 별들은 종합 4위를 목표로 무더위를 잊고 올림픽 전 마지막 여름을 뜨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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