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일부 호우 예비 특보…최대 120mm 비

입력 2017.07.25 (07:24) 수정 2017.07.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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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부터 충북과 경기지역에 폭우가 잇따라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었죠..

오늘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비가 적게 내렸던 남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100mm 넘는 폭우가 예보돼있는 곳도 있는데요.

대구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주현 기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나요?

<리포트>

네, 이곳 대구는 조금 전인 6시 반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이미 안동과 영덕 등 경북 중부 내륙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새벽부터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양의 비구름이 계속해서 동쪽으로 몰려오면서 비가 오는 지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주과 경산 등 경북 남부 내륙 4개 시군, 울산과 경남 3개 시군에도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전부터 오후 3시사이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30에서 80mm인데요.

기상청은 최근 기습 폭우가 이어짐에 따라 비의 양이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과 경남 내륙, 울산에서는 곳에 따라 최대 12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동안 영남지방은 마른 장마가 이어지는 등 지난해의 절반 수준밖에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에 시달렸는데요.

오늘 비로 남부지방 가뭄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한꺼번에 쏟아지는 기습 폭우에 비 피해 우려가 큰 만큼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계곡이나 하천 범람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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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 일부 호우 예비 특보…최대 120mm 비
    • 입력 2017-07-25 07:26:48
    • 수정2017-07-25 07: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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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부터 충북과 경기지역에 폭우가 잇따라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었죠..

오늘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비가 적게 내렸던 남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100mm 넘는 폭우가 예보돼있는 곳도 있는데요.

대구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주현 기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나요?

<리포트>

네, 이곳 대구는 조금 전인 6시 반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이미 안동과 영덕 등 경북 중부 내륙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새벽부터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양의 비구름이 계속해서 동쪽으로 몰려오면서 비가 오는 지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주과 경산 등 경북 남부 내륙 4개 시군, 울산과 경남 3개 시군에도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전부터 오후 3시사이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30에서 80mm인데요.

기상청은 최근 기습 폭우가 이어짐에 따라 비의 양이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과 경남 내륙, 울산에서는 곳에 따라 최대 12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동안 영남지방은 마른 장마가 이어지는 등 지난해의 절반 수준밖에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에 시달렸는데요.

오늘 비로 남부지방 가뭄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한꺼번에 쏟아지는 기습 폭우에 비 피해 우려가 큰 만큼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계곡이나 하천 범람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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