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두마차’ 심석희·최민정 “계주만큼은 우승할 것”

입력 2017.07.25 (10:42) 수정 2017.07.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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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과 걱정은 없어요. 오직 후회하지 않고 스스로 칭찬할 수 있는 결과를 내고 싶습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쌍두마차' 심석희(한국체대)와 최민정(성남시청)에게 199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올림픽은 '부담'보다 '기대'가 큰 무대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인 만큼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에 쏟아지는 팬들의 관심은 선수들에게 부담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제 20살이 된 심석희와 아직도 10대 소녀인 최민정(19)에게 평창 올림픽은 쇼트트랙 인생의 전성기를 꽃피울 무대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25일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 나와 평창 올림픽을 앞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17살의 나이로 출전해 계주에서 선배들과 금메달을 합작한 심석희는 "국내에서 치러지는 대회라서 많은 장점이 있다"라며 "오히려 부담과 걱정보다는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주는 게 부담이 된다고들 하지만 오히려 기대를 해주는 게 감사하다"라며 "그럴수록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두 번째 올림픽을 맞는 소감에 대해선 "당시에는 어리고 경험도 부족했다"라며 "소치 올림픽 때는 계주에서만 금메달을 땄다. 평창에서는 개인전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준비하는 과정은 물론 결과에서도 후회하지 않고 자신을 칭찬해줄 수 있는 성과를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2015년과 2016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최민정은 처음 맞이하는 올림픽 무대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반드시 서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최민정은 "지난 시즌 한국 대표팀의 약점이었던 500m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라며 "하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족함도 많이 느꼈다. 평창 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단점으로 꼽히는 순발력과 파워, 스타트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석희와 최민정 모두 개인전에서 우승을 노리지만, 동료와 호흡을 맞추는 계주만큼은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속내도 숨기지 않았다.

심석희는 "고참부터 막내까지 다 같이 웃을 수 있는 유일한 종목이 계주여서 꼭 1등을 하고 싶다"라며 "처음 대표팀 선수가 되자마자 올림픽에 나서는 후배들도 있는 만큼 다 같이 떨지 말고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민정 역시 "계주만큼은 동료와 함께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고 싶다"라며 "개인전에서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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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두마차’ 심석희·최민정 “계주만큼은 우승할 것”
    • 입력 2017-07-25 10:42:18
    • 수정2017-07-25 10:44:35
    연합뉴스
"부담과 걱정은 없어요. 오직 후회하지 않고 스스로 칭찬할 수 있는 결과를 내고 싶습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쌍두마차' 심석희(한국체대)와 최민정(성남시청)에게 199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올림픽은 '부담'보다 '기대'가 큰 무대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인 만큼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에 쏟아지는 팬들의 관심은 선수들에게 부담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제 20살이 된 심석희와 아직도 10대 소녀인 최민정(19)에게 평창 올림픽은 쇼트트랙 인생의 전성기를 꽃피울 무대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25일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 나와 평창 올림픽을 앞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17살의 나이로 출전해 계주에서 선배들과 금메달을 합작한 심석희는 "국내에서 치러지는 대회라서 많은 장점이 있다"라며 "오히려 부담과 걱정보다는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주는 게 부담이 된다고들 하지만 오히려 기대를 해주는 게 감사하다"라며 "그럴수록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두 번째 올림픽을 맞는 소감에 대해선 "당시에는 어리고 경험도 부족했다"라며 "소치 올림픽 때는 계주에서만 금메달을 땄다. 평창에서는 개인전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준비하는 과정은 물론 결과에서도 후회하지 않고 자신을 칭찬해줄 수 있는 성과를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2015년과 2016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최민정은 처음 맞이하는 올림픽 무대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반드시 서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최민정은 "지난 시즌 한국 대표팀의 약점이었던 500m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라며 "하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족함도 많이 느꼈다. 평창 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단점으로 꼽히는 순발력과 파워, 스타트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석희와 최민정 모두 개인전에서 우승을 노리지만, 동료와 호흡을 맞추는 계주만큼은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속내도 숨기지 않았다.

심석희는 "고참부터 막내까지 다 같이 웃을 수 있는 유일한 종목이 계주여서 꼭 1등을 하고 싶다"라며 "처음 대표팀 선수가 되자마자 올림픽에 나서는 후배들도 있는 만큼 다 같이 떨지 말고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민정 역시 "계주만큼은 동료와 함께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고 싶다"라며 "개인전에서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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