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TV 유명 여성 앵커, 히잡 벗은 사진 논란

입력 2017.07.25 (15:52) 수정 2017.07.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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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방송의 유명 여성 앵커가 야외에서 히잡을 벗고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이란 내 인터넷 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SNS)엔 24일(현지시간) 이란 유명 여성 앵커 아자데 남다리가 공원으로 보이는 야외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산책하거나 음료를 마시는 모습을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전파됐다.

촬영지는 스위스로 알려졌지만, 해외에서라도 이란 여성인 만큼 머리카락을 가리는 히잡을 써야 한다는 비판과 이란이 아니므로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또 그가 평소 히잡과 차도르 착용을 권장하는 홍보 모델을 했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가열됐다.

이에 남다리는 25일 "당시 히잡이 땅에 떨어졌는데 내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 이 장면을 누가 몰래 찍어 유포했다"면서 "아무도 보지 않는 장소에서 마흐람(남편, 아버지 등 남성 보호자)과 함께 있었다"고 동영상을 통해 해명했다.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여성이 외부에서 의무적으로 머리를 가리는 스카프(히잡 또는 루싸리)를 써야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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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국영TV 유명 여성 앵커, 히잡 벗은 사진 논란
    • 입력 2017-07-25 15:52:29
    • 수정2017-07-25 15:55:54
    국제
이란 국영방송의 유명 여성 앵커가 야외에서 히잡을 벗고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이란 내 인터넷 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SNS)엔 24일(현지시간) 이란 유명 여성 앵커 아자데 남다리가 공원으로 보이는 야외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산책하거나 음료를 마시는 모습을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전파됐다.

촬영지는 스위스로 알려졌지만, 해외에서라도 이란 여성인 만큼 머리카락을 가리는 히잡을 써야 한다는 비판과 이란이 아니므로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또 그가 평소 히잡과 차도르 착용을 권장하는 홍보 모델을 했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가열됐다.

이에 남다리는 25일 "당시 히잡이 땅에 떨어졌는데 내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 이 장면을 누가 몰래 찍어 유포했다"면서 "아무도 보지 않는 장소에서 마흐람(남편, 아버지 등 남성 보호자)과 함께 있었다"고 동영상을 통해 해명했다.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여성이 외부에서 의무적으로 머리를 가리는 스카프(히잡 또는 루싸리)를 써야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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