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록 공개…국정원 선거 개입 재수사?

입력 2017.07.25 (21:35) 수정 2017.07.2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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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이 선거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원세훈 전 원장의 선거 개입 의혹 사건 재판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원 댓글 사건의 전면 재수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방선거에서 국정원 지부가 후보를 검증하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니 교통정리 잘 되도록 챙겨보라"

지난 2009년 6월과 2011년 11월 원세훈 당시 국가정보원장이 전 부서장 회의에서 발언한 내용입니다.

각종 선거에서 국정원의 역할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2009년 12월에는 더 적극적인 언론 대응을 요구합니다.

"기사를 잘못 쓴 매체를 없애버리고 잘못할 때마다 쥐어패는 게 정보기관의 역할"이라고 말합니다.

어제(24일) 열린 원 전 원장의 '국정원 댓글 사건' 재판에서 증거로 추가 채택된 내용입니다.

검찰은 이 녹취록이 원 전 원장의 선거 개입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원 전 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파기환송했습니다.

녹취록 공개로 국정원 댓글 사건 재수사가 이뤄질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이번 녹취록은 지난 2013년 국정원이 녹취 대부분을 삭제하고 검찰에 제출했지만 새로 출범한 국정원 적폐청산 TF가 모두 복구했습니다.

적폐청산 TF가 국정원 댓글 사건 등 13개 국정원 개입 사건에 대해 조사에 나선 만큼, 전면 재수사 여부는 적폐청산 TF의 조사 결과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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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취록 공개…국정원 선거 개입 재수사?
    • 입력 2017-07-25 21:36:50
    • 수정2017-07-25 21: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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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원이 선거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원세훈 전 원장의 선거 개입 의혹 사건 재판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원 댓글 사건의 전면 재수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방선거에서 국정원 지부가 후보를 검증하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니 교통정리 잘 되도록 챙겨보라"

지난 2009년 6월과 2011년 11월 원세훈 당시 국가정보원장이 전 부서장 회의에서 발언한 내용입니다.

각종 선거에서 국정원의 역할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2009년 12월에는 더 적극적인 언론 대응을 요구합니다.

"기사를 잘못 쓴 매체를 없애버리고 잘못할 때마다 쥐어패는 게 정보기관의 역할"이라고 말합니다.

어제(24일) 열린 원 전 원장의 '국정원 댓글 사건' 재판에서 증거로 추가 채택된 내용입니다.

검찰은 이 녹취록이 원 전 원장의 선거 개입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원 전 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파기환송했습니다.

녹취록 공개로 국정원 댓글 사건 재수사가 이뤄질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이번 녹취록은 지난 2013년 국정원이 녹취 대부분을 삭제하고 검찰에 제출했지만 새로 출범한 국정원 적폐청산 TF가 모두 복구했습니다.

적폐청산 TF가 국정원 댓글 사건 등 13개 국정원 개입 사건에 대해 조사에 나선 만큼, 전면 재수사 여부는 적폐청산 TF의 조사 결과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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