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석조물 복원에 ‘나노 기술’ 활용

입력 2017.07.26 (09:49) 수정 2017.07.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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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11세기 초 기공된 이탈리아 피사 대성당의 복원 공사가 한창입니다.

오래된 석조 건축물들을 되살리기 위해, 과학자들이 마치 우유처럼 보이는 유합제를 개발했는데요.

알코올에 산화칼슘, 이산화탄소 등의 나노 입자를 섞은 이 물질을 사용하면 곳곳에 훼손된 대리석 부분을 말끔히 복원을 할 수 있습니다.

미세한 나노입자가 대리석 깊숙이 침투해 본래 구조를 단단히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인터뷰> 셀라(성당 복원 전문가) : "이런 대리석은 투과성이 낮으므로 돌 깊숙이 물질을 침투시키려면 미세한 나노입자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폴란드 등 유럽에서는 최근 성당 건물과 석상 등 석조물 복원에 유럽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나노기술 적용 물질을 활용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가장 흔히 사용되던 재료였던 시멘트를 대신할 나노 입자의 등장으로 앞으로 석조물 복원에 큰 변화가 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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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된 석조물 복원에 ‘나노 기술’ 활용
    • 입력 2017-07-26 10:34:55
    • 수정2017-07-26 10: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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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11세기 초 기공된 이탈리아 피사 대성당의 복원 공사가 한창입니다.

오래된 석조 건축물들을 되살리기 위해, 과학자들이 마치 우유처럼 보이는 유합제를 개발했는데요.

알코올에 산화칼슘, 이산화탄소 등의 나노 입자를 섞은 이 물질을 사용하면 곳곳에 훼손된 대리석 부분을 말끔히 복원을 할 수 있습니다.

미세한 나노입자가 대리석 깊숙이 침투해 본래 구조를 단단히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인터뷰> 셀라(성당 복원 전문가) : "이런 대리석은 투과성이 낮으므로 돌 깊숙이 물질을 침투시키려면 미세한 나노입자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폴란드 등 유럽에서는 최근 성당 건물과 석상 등 석조물 복원에 유럽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나노기술 적용 물질을 활용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가장 흔히 사용되던 재료였던 시멘트를 대신할 나노 입자의 등장으로 앞으로 석조물 복원에 큰 변화가 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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