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민, 음주운전자 끝까지 추격…체포
입력 2017.07.27 (12:30)
수정 2017.07.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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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휴스턴에서 음주운전차량을 발견한 한 시민이 이 차를 끝까지 추격해 음주운전자를 체포했습니다.
왜 직접 나서서 이런 일을 했냐고 물었더니, 음주운전차에 가장 친한 친구를 잃어버린 아픈 경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녁 8시쯤, 페르난데스 씨의 차를 앞서 가던 흰색 차량이 갑자기 좌우로 크게 휘청입니다.
신호도 무시한 채 다른 차량과 행인들을 위협하면서 위험천만하게 달립니다.
<녹취> "빨간불인데 그냥 지나가는데... 이런."
<녹취> 페르난데스 : "인도에 있던 2명의 소녀를 칠 뻔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차를 돌려 따라가기로 했고, 경찰에 신고한 뒤 영상도 찍었습니다."
동시에 경찰에는 음주운전차량 신고 전화가 쏟아졌고, 경찰은 28살의 애쉬가 운전자임을 확인합니다.
상가 추차장으로 피신한 음주운전 차를 끝까지 추격합니다.
달아나려다 다른 차들과 부딪힙니다.
<녹취> "멈춰! 그만 멈춰요."
페르난데스 씨와 시민들은 경찰이 올 때까지 음주운전자를 체포했습니다.
왜 이런 위험한 일을 나서서 했느냐고 물어봤습니다.
<녹취> 페르난데스 : "친한 친구가 음주운전 차에 치여 숨진 적이 있습니다. 항상 그 생각을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 휴스턴에서 음주운전차량을 발견한 한 시민이 이 차를 끝까지 추격해 음주운전자를 체포했습니다.
왜 직접 나서서 이런 일을 했냐고 물었더니, 음주운전차에 가장 친한 친구를 잃어버린 아픈 경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녁 8시쯤, 페르난데스 씨의 차를 앞서 가던 흰색 차량이 갑자기 좌우로 크게 휘청입니다.
신호도 무시한 채 다른 차량과 행인들을 위협하면서 위험천만하게 달립니다.
<녹취> "빨간불인데 그냥 지나가는데... 이런."
<녹취> 페르난데스 : "인도에 있던 2명의 소녀를 칠 뻔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차를 돌려 따라가기로 했고, 경찰에 신고한 뒤 영상도 찍었습니다."
동시에 경찰에는 음주운전차량 신고 전화가 쏟아졌고, 경찰은 28살의 애쉬가 운전자임을 확인합니다.
상가 추차장으로 피신한 음주운전 차를 끝까지 추격합니다.
달아나려다 다른 차들과 부딪힙니다.
<녹취> "멈춰! 그만 멈춰요."
페르난데스 씨와 시민들은 경찰이 올 때까지 음주운전자를 체포했습니다.
왜 이런 위험한 일을 나서서 했느냐고 물어봤습니다.
<녹취> 페르난데스 : "친한 친구가 음주운전 차에 치여 숨진 적이 있습니다. 항상 그 생각을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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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시민, 음주운전자 끝까지 추격…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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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27 12:31:56
- 수정2017-07-27 12:44:46
<앵커 멘트>
미국 휴스턴에서 음주운전차량을 발견한 한 시민이 이 차를 끝까지 추격해 음주운전자를 체포했습니다.
왜 직접 나서서 이런 일을 했냐고 물었더니, 음주운전차에 가장 친한 친구를 잃어버린 아픈 경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녁 8시쯤, 페르난데스 씨의 차를 앞서 가던 흰색 차량이 갑자기 좌우로 크게 휘청입니다.
신호도 무시한 채 다른 차량과 행인들을 위협하면서 위험천만하게 달립니다.
<녹취> "빨간불인데 그냥 지나가는데... 이런."
<녹취> 페르난데스 : "인도에 있던 2명의 소녀를 칠 뻔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차를 돌려 따라가기로 했고, 경찰에 신고한 뒤 영상도 찍었습니다."
동시에 경찰에는 음주운전차량 신고 전화가 쏟아졌고, 경찰은 28살의 애쉬가 운전자임을 확인합니다.
상가 추차장으로 피신한 음주운전 차를 끝까지 추격합니다.
달아나려다 다른 차들과 부딪힙니다.
<녹취> "멈춰! 그만 멈춰요."
페르난데스 씨와 시민들은 경찰이 올 때까지 음주운전자를 체포했습니다.
왜 이런 위험한 일을 나서서 했느냐고 물어봤습니다.
<녹취> 페르난데스 : "친한 친구가 음주운전 차에 치여 숨진 적이 있습니다. 항상 그 생각을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미국 휴스턴에서 음주운전차량을 발견한 한 시민이 이 차를 끝까지 추격해 음주운전자를 체포했습니다.
왜 직접 나서서 이런 일을 했냐고 물었더니, 음주운전차에 가장 친한 친구를 잃어버린 아픈 경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녁 8시쯤, 페르난데스 씨의 차를 앞서 가던 흰색 차량이 갑자기 좌우로 크게 휘청입니다.
신호도 무시한 채 다른 차량과 행인들을 위협하면서 위험천만하게 달립니다.
<녹취> "빨간불인데 그냥 지나가는데... 이런."
<녹취> 페르난데스 : "인도에 있던 2명의 소녀를 칠 뻔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차를 돌려 따라가기로 했고, 경찰에 신고한 뒤 영상도 찍었습니다."
동시에 경찰에는 음주운전차량 신고 전화가 쏟아졌고, 경찰은 28살의 애쉬가 운전자임을 확인합니다.
상가 추차장으로 피신한 음주운전 차를 끝까지 추격합니다.
달아나려다 다른 차들과 부딪힙니다.
<녹취> "멈춰! 그만 멈춰요."
페르난데스 씨와 시민들은 경찰이 올 때까지 음주운전자를 체포했습니다.
왜 이런 위험한 일을 나서서 했느냐고 물어봤습니다.
<녹취> 페르난데스 : "친한 친구가 음주운전 차에 치여 숨진 적이 있습니다. 항상 그 생각을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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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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