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스타’ 커리 방한…뜨거운 농구 열기

입력 2017.07.27 (21:48) 수정 2017.07.2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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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NBA 최고 스타 스테판 커리의 방한에 장충체육관이 모처럼 뜨거운 열기에 휩싸였습니다.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답게 팬서비스도 화끈해 역시 스타는 다르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장충 체육관 주변에 3천 여 농구팬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안혜영(농구팬) : "아침 7시에 버스를 타고 와서 기다리다가 들어왔어요."

드디어 커리가 등장하자 떠나갈 듯 환호성이 들립니다.

진지한 태도로 슛과 드리블 비법을 농구 꿈나무들에게 전수하더니,

<녹취> 커리 : "20명이네요. 자 다같이 함께 연습해요."

하프라인 슛 이벤트에선 멋진 팬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커리 자신은 모두 실패했지만 동생 세스 커리와 농구팬 1명이 성공하자 점프 세리머니까지 동참하며 자기일처럼 기뻐했습니다.

최고의 장면은 농구 교실 도중 사라졌던 커리가 관중석에 예고없이 나타난 순간이었습니다.

셀카봉을 직접 손에 들고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한국팬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녹취> 박다정(농구팬) : "슈퍼스타를 만났다는 것이 인생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NBA 최초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던 커리는 올 시즌 소속팀의 우승을 이끌며 3점 슛의 달인으로 불릴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커리(골든 스테이트) : "농구를 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해야 합니다. 연습과 반복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어요."

주희정 등 프로선수들과 3점슛 기부 행사에도 동참한 커리는 총 2 천만 원을 기부하며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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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 스타’ 커리 방한…뜨거운 농구 열기
    • 입력 2017-07-27 21:49:40
    • 수정2017-07-27 21: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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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NBA 최고 스타 스테판 커리의 방한에 장충체육관이 모처럼 뜨거운 열기에 휩싸였습니다.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답게 팬서비스도 화끈해 역시 스타는 다르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장충 체육관 주변에 3천 여 농구팬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안혜영(농구팬) : "아침 7시에 버스를 타고 와서 기다리다가 들어왔어요."

드디어 커리가 등장하자 떠나갈 듯 환호성이 들립니다.

진지한 태도로 슛과 드리블 비법을 농구 꿈나무들에게 전수하더니,

<녹취> 커리 : "20명이네요. 자 다같이 함께 연습해요."

하프라인 슛 이벤트에선 멋진 팬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커리 자신은 모두 실패했지만 동생 세스 커리와 농구팬 1명이 성공하자 점프 세리머니까지 동참하며 자기일처럼 기뻐했습니다.

최고의 장면은 농구 교실 도중 사라졌던 커리가 관중석에 예고없이 나타난 순간이었습니다.

셀카봉을 직접 손에 들고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한국팬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녹취> 박다정(농구팬) : "슈퍼스타를 만났다는 것이 인생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NBA 최초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던 커리는 올 시즌 소속팀의 우승을 이끌며 3점 슛의 달인으로 불릴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커리(골든 스테이트) : "농구를 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해야 합니다. 연습과 반복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어요."

주희정 등 프로선수들과 3점슛 기부 행사에도 동참한 커리는 총 2 천만 원을 기부하며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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