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시비에 또 폭력…골프채로 차량 파손
입력 2017.07.28 (07:17)
수정 2017.07.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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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차공간을 놓고 벌어지는 이웃 간의 갈등이 범죄로 이어지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중 주차된 차를 빼주기 않는다며 골프채로 이웃차량을 마구 부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푸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한 남성이 골프채를 갖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더니, 주차된 차로 다가갑니다.
곧이어 차 앞유리를 마구 내리치기 시작합니다.
이유는 이중 주차된 차를 빼 주지 않았다는 것.
차 주인이 밖에 있어서 차를 빼기 힘들다고 하자 화를 참지 못해 벌인 일입니다.
차를 부수기 전 이어진 10분가량의 전화통화는 이웃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분노가 가득합니다.
<녹취> 가해자 통화 내용(음성변조) : "오라고 이 00아, 차를 못 빼서 그대로 지금 차가 막혀져 있다고, 00 와서 보라고."
자신의 경제력을 과시하고, 상대방의 차량을 무시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습니다.
<녹취> 가해자 통화 내용(음성 변조) : "니네 부모 같은 00가 내 밑에서 일해, 그거 알아? 00, 차도 뭐 한 달이면 버는 돈 가지고."
가해자의 폭력적 행동은 주차장 CCTV와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고, 결국 재물 손괴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녹취> 이00(피해 차량 주인/음성 변조) : "제가 그 차에 있었으면 더 어땠을까라는... 상상도 하기 싫은데. 무섭고 그렇죠."
지난달 수원에서는 50대 남성이 주차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 주민의 차를 부순 데 이어 주민에게 흉기까지 휘둘러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주차문제로 벌어지는 이웃 간의 시비가 '분노 범죄'로 이어지는 일이 잦아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주차공간을 놓고 벌어지는 이웃 간의 갈등이 범죄로 이어지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중 주차된 차를 빼주기 않는다며 골프채로 이웃차량을 마구 부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푸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한 남성이 골프채를 갖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더니, 주차된 차로 다가갑니다.
곧이어 차 앞유리를 마구 내리치기 시작합니다.
이유는 이중 주차된 차를 빼 주지 않았다는 것.
차 주인이 밖에 있어서 차를 빼기 힘들다고 하자 화를 참지 못해 벌인 일입니다.
차를 부수기 전 이어진 10분가량의 전화통화는 이웃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분노가 가득합니다.
<녹취> 가해자 통화 내용(음성변조) : "오라고 이 00아, 차를 못 빼서 그대로 지금 차가 막혀져 있다고, 00 와서 보라고."
자신의 경제력을 과시하고, 상대방의 차량을 무시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습니다.
<녹취> 가해자 통화 내용(음성 변조) : "니네 부모 같은 00가 내 밑에서 일해, 그거 알아? 00, 차도 뭐 한 달이면 버는 돈 가지고."
가해자의 폭력적 행동은 주차장 CCTV와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고, 결국 재물 손괴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녹취> 이00(피해 차량 주인/음성 변조) : "제가 그 차에 있었으면 더 어땠을까라는... 상상도 하기 싫은데. 무섭고 그렇죠."
지난달 수원에서는 50대 남성이 주차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 주민의 차를 부순 데 이어 주민에게 흉기까지 휘둘러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주차문제로 벌어지는 이웃 간의 시비가 '분노 범죄'로 이어지는 일이 잦아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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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 시비에 또 폭력…골프채로 차량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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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7-28 08: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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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공간을 놓고 벌어지는 이웃 간의 갈등이 범죄로 이어지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중 주차된 차를 빼주기 않는다며 골프채로 이웃차량을 마구 부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푸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한 남성이 골프채를 갖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더니, 주차된 차로 다가갑니다.
곧이어 차 앞유리를 마구 내리치기 시작합니다.
이유는 이중 주차된 차를 빼 주지 않았다는 것.
차 주인이 밖에 있어서 차를 빼기 힘들다고 하자 화를 참지 못해 벌인 일입니다.
차를 부수기 전 이어진 10분가량의 전화통화는 이웃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분노가 가득합니다.
<녹취> 가해자 통화 내용(음성변조) : "오라고 이 00아, 차를 못 빼서 그대로 지금 차가 막혀져 있다고, 00 와서 보라고."
자신의 경제력을 과시하고, 상대방의 차량을 무시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습니다.
<녹취> 가해자 통화 내용(음성 변조) : "니네 부모 같은 00가 내 밑에서 일해, 그거 알아? 00, 차도 뭐 한 달이면 버는 돈 가지고."
가해자의 폭력적 행동은 주차장 CCTV와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고, 결국 재물 손괴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녹취> 이00(피해 차량 주인/음성 변조) : "제가 그 차에 있었으면 더 어땠을까라는... 상상도 하기 싫은데. 무섭고 그렇죠."
지난달 수원에서는 50대 남성이 주차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 주민의 차를 부순 데 이어 주민에게 흉기까지 휘둘러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주차문제로 벌어지는 이웃 간의 시비가 '분노 범죄'로 이어지는 일이 잦아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주차공간을 놓고 벌어지는 이웃 간의 갈등이 범죄로 이어지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중 주차된 차를 빼주기 않는다며 골프채로 이웃차량을 마구 부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푸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한 남성이 골프채를 갖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더니, 주차된 차로 다가갑니다.
곧이어 차 앞유리를 마구 내리치기 시작합니다.
이유는 이중 주차된 차를 빼 주지 않았다는 것.
차 주인이 밖에 있어서 차를 빼기 힘들다고 하자 화를 참지 못해 벌인 일입니다.
차를 부수기 전 이어진 10분가량의 전화통화는 이웃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분노가 가득합니다.
<녹취> 가해자 통화 내용(음성변조) : "오라고 이 00아, 차를 못 빼서 그대로 지금 차가 막혀져 있다고, 00 와서 보라고."
자신의 경제력을 과시하고, 상대방의 차량을 무시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습니다.
<녹취> 가해자 통화 내용(음성 변조) : "니네 부모 같은 00가 내 밑에서 일해, 그거 알아? 00, 차도 뭐 한 달이면 버는 돈 가지고."
가해자의 폭력적 행동은 주차장 CCTV와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고, 결국 재물 손괴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녹취> 이00(피해 차량 주인/음성 변조) : "제가 그 차에 있었으면 더 어땠을까라는... 상상도 하기 싫은데. 무섭고 그렇죠."
지난달 수원에서는 50대 남성이 주차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 주민의 차를 부순 데 이어 주민에게 흉기까지 휘둘러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주차문제로 벌어지는 이웃 간의 시비가 '분노 범죄'로 이어지는 일이 잦아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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