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 여행’ 주목 “아픈 역사에서 배워요”
입력 2017.07.28 (07:41)
수정 2017.07.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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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극적 역사를 간직한 곳이나 재난, 재해 현장을 찾는 이른바 '교훈여행'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관광객들은 단지 즐기는 여행이 아닌, 자신을 돌아보고 교훈을 얻는데서 여행의 의미를 찾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짙은 어둠이 깔린 서대문 형무소 안.
<녹취>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힘찬 만세소리가 정적을 깨트립니다.
독립투사들이 옥고를 치른 바로 그 곳에, 스스로 갇혀 봅니다.
비참했던 역사의 기억이 되새김질 되며 긴장감이 감돕니다.
<인터뷰> 이하경(월계고 2학년) : "더 기억하고, 더 감사하고...(현재를)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순국선열들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참혹한 현장을 마주하게 됩니다.
<인터뷰> 변경자(서울 노원구) : "견뎌내기 쉽지 않은 걸 그분들이 해주셨다는 걸 아이가 몸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해마다 방문자가 늘면서, 서대문형무소 방문객 수는 올해 말엔 7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근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그 현장을 복원하려는 움직임도 최근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고종의 아관파천 당시 일본의 감시를 피해 이동한 '길'이 올해 안에 복원되고,
통감관저터부터 시작되는 '국치의 길'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경목(서대문형무소역사관장) : "어두웠던 역사를 바로 직면함으로써 역사의 진실을 알고, 이것을 교훈삼아 미래로 나아가는..."
비극의 역사 현장을 찾는 '불편한 여행'이, 미래를 향한 가르침을 주는 '교훈의 여행'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비극적 역사를 간직한 곳이나 재난, 재해 현장을 찾는 이른바 '교훈여행'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관광객들은 단지 즐기는 여행이 아닌, 자신을 돌아보고 교훈을 얻는데서 여행의 의미를 찾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짙은 어둠이 깔린 서대문 형무소 안.
<녹취>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힘찬 만세소리가 정적을 깨트립니다.
독립투사들이 옥고를 치른 바로 그 곳에, 스스로 갇혀 봅니다.
비참했던 역사의 기억이 되새김질 되며 긴장감이 감돕니다.
<인터뷰> 이하경(월계고 2학년) : "더 기억하고, 더 감사하고...(현재를)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순국선열들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참혹한 현장을 마주하게 됩니다.
<인터뷰> 변경자(서울 노원구) : "견뎌내기 쉽지 않은 걸 그분들이 해주셨다는 걸 아이가 몸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해마다 방문자가 늘면서, 서대문형무소 방문객 수는 올해 말엔 7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근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그 현장을 복원하려는 움직임도 최근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고종의 아관파천 당시 일본의 감시를 피해 이동한 '길'이 올해 안에 복원되고,
통감관저터부터 시작되는 '국치의 길'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경목(서대문형무소역사관장) : "어두웠던 역사를 바로 직면함으로써 역사의 진실을 알고, 이것을 교훈삼아 미래로 나아가는..."
비극의 역사 현장을 찾는 '불편한 여행'이, 미래를 향한 가르침을 주는 '교훈의 여행'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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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28 07:51:22
- 수정2017-07-28 08: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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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 역사를 간직한 곳이나 재난, 재해 현장을 찾는 이른바 '교훈여행'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관광객들은 단지 즐기는 여행이 아닌, 자신을 돌아보고 교훈을 얻는데서 여행의 의미를 찾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짙은 어둠이 깔린 서대문 형무소 안.
<녹취>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힘찬 만세소리가 정적을 깨트립니다.
독립투사들이 옥고를 치른 바로 그 곳에, 스스로 갇혀 봅니다.
비참했던 역사의 기억이 되새김질 되며 긴장감이 감돕니다.
<인터뷰> 이하경(월계고 2학년) : "더 기억하고, 더 감사하고...(현재를)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순국선열들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참혹한 현장을 마주하게 됩니다.
<인터뷰> 변경자(서울 노원구) : "견뎌내기 쉽지 않은 걸 그분들이 해주셨다는 걸 아이가 몸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해마다 방문자가 늘면서, 서대문형무소 방문객 수는 올해 말엔 7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근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그 현장을 복원하려는 움직임도 최근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고종의 아관파천 당시 일본의 감시를 피해 이동한 '길'이 올해 안에 복원되고,
통감관저터부터 시작되는 '국치의 길'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경목(서대문형무소역사관장) : "어두웠던 역사를 바로 직면함으로써 역사의 진실을 알고, 이것을 교훈삼아 미래로 나아가는..."
비극의 역사 현장을 찾는 '불편한 여행'이, 미래를 향한 가르침을 주는 '교훈의 여행'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비극적 역사를 간직한 곳이나 재난, 재해 현장을 찾는 이른바 '교훈여행'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관광객들은 단지 즐기는 여행이 아닌, 자신을 돌아보고 교훈을 얻는데서 여행의 의미를 찾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짙은 어둠이 깔린 서대문 형무소 안.
<녹취>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힘찬 만세소리가 정적을 깨트립니다.
독립투사들이 옥고를 치른 바로 그 곳에, 스스로 갇혀 봅니다.
비참했던 역사의 기억이 되새김질 되며 긴장감이 감돕니다.
<인터뷰> 이하경(월계고 2학년) : "더 기억하고, 더 감사하고...(현재를)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순국선열들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참혹한 현장을 마주하게 됩니다.
<인터뷰> 변경자(서울 노원구) : "견뎌내기 쉽지 않은 걸 그분들이 해주셨다는 걸 아이가 몸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해마다 방문자가 늘면서, 서대문형무소 방문객 수는 올해 말엔 7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근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그 현장을 복원하려는 움직임도 최근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고종의 아관파천 당시 일본의 감시를 피해 이동한 '길'이 올해 안에 복원되고,
통감관저터부터 시작되는 '국치의 길'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경목(서대문형무소역사관장) : "어두웠던 역사를 바로 직면함으로써 역사의 진실을 알고, 이것을 교훈삼아 미래로 나아가는..."
비극의 역사 현장을 찾는 '불편한 여행'이, 미래를 향한 가르침을 주는 '교훈의 여행'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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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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