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태영, 데플림픽 3관왕 등극…한국선수단 종합 3위 유지
입력 2017.07.28 (11:35)
수정 2017.07.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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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이 2017 삼순 데플림픽에서 사격 3관왕에 올랐다. 한국선수단은 종합 3위를 지켰다.
김태영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삼순에서 열린 2017 삼순 데플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합계 189.8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우승한 크로아티아의 보리스 그람니악과는 5.9점 차이였다. 김태영은 이로써 10m 공기권총과 25m 권총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25m 속사권총에서도 은메달을 딴 김태영은 자신이 출전한 4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했다.

3관왕에 오른 김태영은 "열심히 준비했지만, 기대만큼 점수가 나오지 않아 머리가 복잡했다"며 "메달 기대가 없었는데 3관왕을 달성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출전한 김기현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선수단은 볼링 남자 단체전 동메달까지 대회 열흘째 경기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금메달 11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기록한 한국선수단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이어 종합 3위를 유지했다.
데플림픽은 4년마다 개최되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올림픽과 같은 국제경기대회로 청각 장애인을 뜻하는 데프(deaf)와 올림픽(Olympics)의 합성어다. 한때 농아인 올림픽으로 불리기도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9개 종목에 걸쳐 14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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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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