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지속 가능 주택 ‘호빗의 집’

입력 2017.07.28 (12:52) 수정 2017.07.28 (1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호주의 한 남성이 야트막한 언덕을 가볍게 올라갑니다.

그런데 이 언덕은 알고보면 바로 아래 묻혀 있는 작은 집의 지붕입니다.

집 주인은 영국 소설가 톨킨의 작품에 등장하는 난쟁이 종족 '호빗'이 사는 '호빗의 집'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인터뷰> 커크우드('호빗의 집' 주인) : "초등학교 때부터 키가 작았어요. 그리고 흙으로 덮인 집을 좋아했죠."

주인은 과거 광업 분야에서 일했는데요,

광산의 갱도에서 얻은 영감에 자신의 상상력을 더해 이 집을 설계했습니다.

지붕에 덮인 흙 1000톤과 지붕을 받쳐주는 강철 구조물 19톤 외에 다른 건축 자재는 별로 들어가지 않아 건설비가 적습니다.

또 지붕의 흙과 그 위에서 자라고 있는 관목이 훌륭한 단열재 역할을 해 주택의 에너지 사용량도 적습니다.

자연과 하나처럼 어우러진 이 친환경 건축물은 지속가능한 미래형 주택으로 일반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호주, 지속 가능 주택 ‘호빗의 집’
    • 입력 2017-07-28 12:53:52
    • 수정2017-07-28 12:59:25
    뉴스 12
호주의 한 남성이 야트막한 언덕을 가볍게 올라갑니다.

그런데 이 언덕은 알고보면 바로 아래 묻혀 있는 작은 집의 지붕입니다.

집 주인은 영국 소설가 톨킨의 작품에 등장하는 난쟁이 종족 '호빗'이 사는 '호빗의 집'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인터뷰> 커크우드('호빗의 집' 주인) : "초등학교 때부터 키가 작았어요. 그리고 흙으로 덮인 집을 좋아했죠."

주인은 과거 광업 분야에서 일했는데요,

광산의 갱도에서 얻은 영감에 자신의 상상력을 더해 이 집을 설계했습니다.

지붕에 덮인 흙 1000톤과 지붕을 받쳐주는 강철 구조물 19톤 외에 다른 건축 자재는 별로 들어가지 않아 건설비가 적습니다.

또 지붕의 흙과 그 위에서 자라고 있는 관목이 훌륭한 단열재 역할을 해 주택의 에너지 사용량도 적습니다.

자연과 하나처럼 어우러진 이 친환경 건축물은 지속가능한 미래형 주택으로 일반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