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갑 속 스마트폰으로 이웃집 비밀번호 찍어 침입
입력 2017.07.28 (19:41)
수정 2017.07.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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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혼자 사는 원룸의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 낸 뒤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양 모(38)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양씨는 지난 17일 오후 7시쯤 같은 빌라에 사는 A(28·여)씨 현관에서 초인종을 누른 뒤 인기척이 없자 비밀번호를 눌러 문을 열고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집안에 있던 A씨가 비명을 지르자 놀라 달아났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빌라 출입구 CCTV를 확인해 양 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양 씨는 A 씨의 원룸 출입문이 내려다 보이는 계단 구석에 담뱃갑을 세워두고 스마트폰을 넣어 동영상을 촬영해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동영상 기능을 켜두고 화면을 확대해 A 씨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찍은 것이다.
양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훔치려고 침입했다"고 진술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양 모(38)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양씨는 지난 17일 오후 7시쯤 같은 빌라에 사는 A(28·여)씨 현관에서 초인종을 누른 뒤 인기척이 없자 비밀번호를 눌러 문을 열고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집안에 있던 A씨가 비명을 지르자 놀라 달아났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빌라 출입구 CCTV를 확인해 양 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양 씨는 A 씨의 원룸 출입문이 내려다 보이는 계단 구석에 담뱃갑을 세워두고 스마트폰을 넣어 동영상을 촬영해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동영상 기능을 켜두고 화면을 확대해 A 씨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찍은 것이다.
양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훔치려고 침입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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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뱃갑 속 스마트폰으로 이웃집 비밀번호 찍어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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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28 19:41:14
- 수정2017-07-28 19:43:41

여성 혼자 사는 원룸의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 낸 뒤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양 모(38)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양씨는 지난 17일 오후 7시쯤 같은 빌라에 사는 A(28·여)씨 현관에서 초인종을 누른 뒤 인기척이 없자 비밀번호를 눌러 문을 열고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집안에 있던 A씨가 비명을 지르자 놀라 달아났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빌라 출입구 CCTV를 확인해 양 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양 씨는 A 씨의 원룸 출입문이 내려다 보이는 계단 구석에 담뱃갑을 세워두고 스마트폰을 넣어 동영상을 촬영해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동영상 기능을 켜두고 화면을 확대해 A 씨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찍은 것이다.
양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훔치려고 침입했다"고 진술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양 모(38)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양씨는 지난 17일 오후 7시쯤 같은 빌라에 사는 A(28·여)씨 현관에서 초인종을 누른 뒤 인기척이 없자 비밀번호를 눌러 문을 열고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집안에 있던 A씨가 비명을 지르자 놀라 달아났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빌라 출입구 CCTV를 확인해 양 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양 씨는 A 씨의 원룸 출입문이 내려다 보이는 계단 구석에 담뱃갑을 세워두고 스마트폰을 넣어 동영상을 촬영해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동영상 기능을 켜두고 화면을 확대해 A 씨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찍은 것이다.
양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훔치려고 침입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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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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