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일 월드컵이 끝난 뒤 태극전사들의 해외진출이 이어질 듯했지만 이을용, 송종국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른바 빅리그라는 유럽 진출이 왜 답보상태에 있는지 박종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월드컵이 끝난 뒤 해외진출에 성공한 선수는 이을용과 송종국, 차두리 등 3명입니다.
잉글랜드행을 추진했던 안정환은 두 차례나 취업신청서가 반려되면서 사실상 국제미아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2년간 자국 대표팀의 A매치를 4분의 3 이상 뛰어야 한다는 잉글랜드의 까다로운 취업조건을 맞추지 못한 것도 있지만 여러 에이전트를 둬 협상에 혼선을 초래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유럽리그의 선수등록 시한이 오는 30일로 끝나게 돼 안정환에게 남은 시간은 이제 사흘뿐입니다.
⊙김형욱(안정환측 매니지먼트사): 솔직히 말해 굉장히 어렵습니다. 사흘 남은 시점에서 아시다시피 모든 구단이 선수수급을 끝낸 상태입니다.
⊙기자: 유상철은 이적팀을 정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유럽진출을 추진하다 무적 선수의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또 차두리는 학교측과의 충분한 대화없이 독일에 진출하면서 이적 동의서 문제로 데뷔전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이상철(KBS 축구해설위원): 실력보다 훨씬 더 부풀려서 유럽 에이전트들한테 소개하고 또 위임장을 남발함으로써 그 선수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그런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행에 마음을 굳혔지만 구단의 반대에 부딪친 홍명보는 내일 구단과 미국측의 담판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4강 신화에도 불구하고 준비부족으로 태극전사들의 해외진출은 오히려 곳곳에서 암초를 만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이른바 빅리그라는 유럽 진출이 왜 답보상태에 있는지 박종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월드컵이 끝난 뒤 해외진출에 성공한 선수는 이을용과 송종국, 차두리 등 3명입니다.
잉글랜드행을 추진했던 안정환은 두 차례나 취업신청서가 반려되면서 사실상 국제미아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2년간 자국 대표팀의 A매치를 4분의 3 이상 뛰어야 한다는 잉글랜드의 까다로운 취업조건을 맞추지 못한 것도 있지만 여러 에이전트를 둬 협상에 혼선을 초래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유럽리그의 선수등록 시한이 오는 30일로 끝나게 돼 안정환에게 남은 시간은 이제 사흘뿐입니다.
⊙김형욱(안정환측 매니지먼트사): 솔직히 말해 굉장히 어렵습니다. 사흘 남은 시점에서 아시다시피 모든 구단이 선수수급을 끝낸 상태입니다.
⊙기자: 유상철은 이적팀을 정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유럽진출을 추진하다 무적 선수의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또 차두리는 학교측과의 충분한 대화없이 독일에 진출하면서 이적 동의서 문제로 데뷔전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이상철(KBS 축구해설위원): 실력보다 훨씬 더 부풀려서 유럽 에이전트들한테 소개하고 또 위임장을 남발함으로써 그 선수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그런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행에 마음을 굳혔지만 구단의 반대에 부딪친 홍명보는 내일 구단과 미국측의 담판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4강 신화에도 불구하고 준비부족으로 태극전사들의 해외진출은 오히려 곳곳에서 암초를 만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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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전사들 해외진출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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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8-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일 월드컵이 끝난 뒤 태극전사들의 해외진출이 이어질 듯했지만 이을용, 송종국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른바 빅리그라는 유럽 진출이 왜 답보상태에 있는지 박종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월드컵이 끝난 뒤 해외진출에 성공한 선수는 이을용과 송종국, 차두리 등 3명입니다.
잉글랜드행을 추진했던 안정환은 두 차례나 취업신청서가 반려되면서 사실상 국제미아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2년간 자국 대표팀의 A매치를 4분의 3 이상 뛰어야 한다는 잉글랜드의 까다로운 취업조건을 맞추지 못한 것도 있지만 여러 에이전트를 둬 협상에 혼선을 초래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유럽리그의 선수등록 시한이 오는 30일로 끝나게 돼 안정환에게 남은 시간은 이제 사흘뿐입니다.
⊙김형욱(안정환측 매니지먼트사): 솔직히 말해 굉장히 어렵습니다. 사흘 남은 시점에서 아시다시피 모든 구단이 선수수급을 끝낸 상태입니다.
⊙기자: 유상철은 이적팀을 정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유럽진출을 추진하다 무적 선수의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또 차두리는 학교측과의 충분한 대화없이 독일에 진출하면서 이적 동의서 문제로 데뷔전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이상철(KBS 축구해설위원): 실력보다 훨씬 더 부풀려서 유럽 에이전트들한테 소개하고 또 위임장을 남발함으로써 그 선수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그런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행에 마음을 굳혔지만 구단의 반대에 부딪친 홍명보는 내일 구단과 미국측의 담판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4강 신화에도 불구하고 준비부족으로 태극전사들의 해외진출은 오히려 곳곳에서 암초를 만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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