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한미미사일지침 개정, 탄두 중량 제한 철폐해야”

입력 2017.07.30 (11:57) 수정 2017.07.30 (1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은 30일(오늘) "(탄도미사일의) 탄두 무게를 갖고 미국의 용인·허락을 받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한미미사일지침 개정을 통해) 탄두 무게 제한을 철폐하자고 한미 간에 합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웃국가인 일본과 중국 등이 (탄도미사일) 사거리에 굉장히 민감한 만큼, 800km로 돼 있는 (사거리) 제한을 더 늘리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탄두 무게를 왜 미국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우리 기술에 준하는 것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어제 저녁에 만나 (이에 대한) 논의를 좀 했다"면서 "송 장관도 탄두 무게에 대해서는 2톤 이상까지도 주장할 생각이 있는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언론 매체들은 전날 우리 정부가 미국 측과 한미미사일지침 개정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현재 5백kg인 탄두 중량 제한을 1톤으로 늘리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영우 “한미미사일지침 개정, 탄두 중량 제한 철폐해야”
    • 입력 2017-07-30 11:57:07
    • 수정2017-07-30 12:13:39
    정치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은 30일(오늘) "(탄도미사일의) 탄두 무게를 갖고 미국의 용인·허락을 받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한미미사일지침 개정을 통해) 탄두 무게 제한을 철폐하자고 한미 간에 합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웃국가인 일본과 중국 등이 (탄도미사일) 사거리에 굉장히 민감한 만큼, 800km로 돼 있는 (사거리) 제한을 더 늘리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탄두 무게를 왜 미국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우리 기술에 준하는 것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어제 저녁에 만나 (이에 대한) 논의를 좀 했다"면서 "송 장관도 탄두 무게에 대해서는 2톤 이상까지도 주장할 생각이 있는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언론 매체들은 전날 우리 정부가 미국 측과 한미미사일지침 개정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현재 5백kg인 탄두 중량 제한을 1톤으로 늘리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