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반도체·건설업 등 일자리 ↑…섬유·금융 등 ↓
입력 2017.07.30 (12:10)
수정 2017.07.30 (1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반도체외 건설, 기계 업종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 반면, 섬유와 금융, 보험 업종은 일자리 감소가 전망됐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기계, 전자, 조선, 자동차 등 국내 8개 주력 제조업종과 건설과 금융보험업에 대한 2017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고용보험 피보험자, 사업체노동력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기준)을 발표했다.
하반기 일자리 전망을 보면, 반도체 업종의 경우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증과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제조공장인 삼성전자 평택공장 가동에 따라 호황이 예상되면서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2.5%(3천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업종도 투자가 지난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고용 수준은 전년동기에 비해 2.9%(5만5천 명), 기계업종은 미국, 신흥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인한 대외 설비투자 수요 증가로 1.8%(13천 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조선 업종은 세계경기둔화와 선박공급과잉, 유가약세 등으로 침체가 2017년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고, 고용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2%(3만3천 명)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업종 중 가장 큰 감소 예상폭이다.
금융보험 업종도 경기 회복 부진과 신용리스크 증가, 가계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한 대출 증가율 둔화, 적축성 보험판매 감소와 카드 수수료율 인하 대상 확대 등의 영향으로, 섬유업종은 원자재 가격 하락과 온라인 등 저가시장 확대, 자동화 설비 증가와 해외 생산 확대 영향으로 고용이 각각 3.6%(2만9천명)와 1.7%(3천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밖에도 전자와 철강, 자동차, 디스플레이 업종의 하반기 고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용정보원은 이번 발표에 대해 고용보험 DB와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등을 활용해 수요 측면의 일자리를 전망한 것으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업종별 고용상황을 예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기계, 전자, 조선, 자동차 등 국내 8개 주력 제조업종과 건설과 금융보험업에 대한 2017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고용보험 피보험자, 사업체노동력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기준)을 발표했다.
하반기 일자리 전망을 보면, 반도체 업종의 경우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증과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제조공장인 삼성전자 평택공장 가동에 따라 호황이 예상되면서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2.5%(3천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업종도 투자가 지난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고용 수준은 전년동기에 비해 2.9%(5만5천 명), 기계업종은 미국, 신흥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인한 대외 설비투자 수요 증가로 1.8%(13천 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조선 업종은 세계경기둔화와 선박공급과잉, 유가약세 등으로 침체가 2017년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고, 고용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2%(3만3천 명)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업종 중 가장 큰 감소 예상폭이다.
금융보험 업종도 경기 회복 부진과 신용리스크 증가, 가계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한 대출 증가율 둔화, 적축성 보험판매 감소와 카드 수수료율 인하 대상 확대 등의 영향으로, 섬유업종은 원자재 가격 하락과 온라인 등 저가시장 확대, 자동화 설비 증가와 해외 생산 확대 영향으로 고용이 각각 3.6%(2만9천명)와 1.7%(3천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밖에도 전자와 철강, 자동차, 디스플레이 업종의 하반기 고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용정보원은 이번 발표에 대해 고용보험 DB와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등을 활용해 수요 측면의 일자리를 전망한 것으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업종별 고용상황을 예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하반기 반도체·건설업 등 일자리 ↑…섬유·금융 등 ↓
-
- 입력 2017-07-30 12:10:17
- 수정2017-07-30 12:13:02

올 하반기에는 반도체외 건설, 기계 업종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 반면, 섬유와 금융, 보험 업종은 일자리 감소가 전망됐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기계, 전자, 조선, 자동차 등 국내 8개 주력 제조업종과 건설과 금융보험업에 대한 2017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고용보험 피보험자, 사업체노동력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기준)을 발표했다.
하반기 일자리 전망을 보면, 반도체 업종의 경우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증과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제조공장인 삼성전자 평택공장 가동에 따라 호황이 예상되면서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2.5%(3천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업종도 투자가 지난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고용 수준은 전년동기에 비해 2.9%(5만5천 명), 기계업종은 미국, 신흥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인한 대외 설비투자 수요 증가로 1.8%(13천 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조선 업종은 세계경기둔화와 선박공급과잉, 유가약세 등으로 침체가 2017년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고, 고용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2%(3만3천 명)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업종 중 가장 큰 감소 예상폭이다.
금융보험 업종도 경기 회복 부진과 신용리스크 증가, 가계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한 대출 증가율 둔화, 적축성 보험판매 감소와 카드 수수료율 인하 대상 확대 등의 영향으로, 섬유업종은 원자재 가격 하락과 온라인 등 저가시장 확대, 자동화 설비 증가와 해외 생산 확대 영향으로 고용이 각각 3.6%(2만9천명)와 1.7%(3천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밖에도 전자와 철강, 자동차, 디스플레이 업종의 하반기 고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용정보원은 이번 발표에 대해 고용보험 DB와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등을 활용해 수요 측면의 일자리를 전망한 것으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업종별 고용상황을 예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기계, 전자, 조선, 자동차 등 국내 8개 주력 제조업종과 건설과 금융보험업에 대한 2017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고용보험 피보험자, 사업체노동력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기준)을 발표했다.
하반기 일자리 전망을 보면, 반도체 업종의 경우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증과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제조공장인 삼성전자 평택공장 가동에 따라 호황이 예상되면서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2.5%(3천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업종도 투자가 지난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고용 수준은 전년동기에 비해 2.9%(5만5천 명), 기계업종은 미국, 신흥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인한 대외 설비투자 수요 증가로 1.8%(13천 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조선 업종은 세계경기둔화와 선박공급과잉, 유가약세 등으로 침체가 2017년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고, 고용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2%(3만3천 명)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업종 중 가장 큰 감소 예상폭이다.
금융보험 업종도 경기 회복 부진과 신용리스크 증가, 가계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한 대출 증가율 둔화, 적축성 보험판매 감소와 카드 수수료율 인하 대상 확대 등의 영향으로, 섬유업종은 원자재 가격 하락과 온라인 등 저가시장 확대, 자동화 설비 증가와 해외 생산 확대 영향으로 고용이 각각 3.6%(2만9천명)와 1.7%(3천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밖에도 전자와 철강, 자동차, 디스플레이 업종의 하반기 고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용정보원은 이번 발표에 대해 고용보험 DB와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등을 활용해 수요 측면의 일자리를 전망한 것으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업종별 고용상황을 예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이종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