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외무성 “핵전략 무력으로 美버릇 가르쳐 줄 것”

입력 2017.07.30 (17:51) 수정 2017.07.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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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화성-14형 2차 발사에 맞서 미국의 전략 폭격기 B-1B 랜서 2대가 한반도 상공에 출격하자마자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내고 미국의 핵방망이에 핵전략 무력으로 가르쳐 줄 것이라고위협했다.

북한은 오늘 (30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내고 "이번에 굳이 대륙간탄도로케트의 최대사거리모의시험발사를 진행한 것은 최근 분별을 잃고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제재압박소동에 미쳐날뛰며 객적은 나발을 불어대는 미국에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해서"라며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방망이를 휘두르며 얼빠진 장난질을 해댄다면 우리는 지금까지 차근차근 보여준 핵전략무력으로 톡톡히 버릇을 가르쳐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그러나 오늘 한반도 상공에 출격해 우리 군 F-15K 전투기 4대와 연합작전을 펼친 B-1B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북한은 또 "이번 시험발사를 통하여 임의의 지역과 장소에서 임의의 시간에 대륙간탄도로케트를 기습발사할 수있는 능력이 과시되였으며 미 본토 전역이 우리의 사정권 안에 있다는것이 뚜렷이 립증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세계적인 핵강국,로케트강국으로 솟구쳐오른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멸적의 보복의지를 똑바로 보고 우리를 해치려는 어리석은 망상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만일 미국이 아직도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우리를 반대하는 군사적모험과 《초강도제재》책동에 매여 달린다면 우리는 이미 천명한 대로 단호한 정의의 행동으로 대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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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외무성 “핵전략 무력으로 美버릇 가르쳐 줄 것”
    • 입력 2017-07-30 17:51:00
    • 수정2017-07-30 18:40:45
    정치
북한이 화성-14형 2차 발사에 맞서 미국의 전략 폭격기 B-1B 랜서 2대가 한반도 상공에 출격하자마자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내고 미국의 핵방망이에 핵전략 무력으로 가르쳐 줄 것이라고위협했다.

북한은 오늘 (30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내고 "이번에 굳이 대륙간탄도로케트의 최대사거리모의시험발사를 진행한 것은 최근 분별을 잃고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제재압박소동에 미쳐날뛰며 객적은 나발을 불어대는 미국에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해서"라며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방망이를 휘두르며 얼빠진 장난질을 해댄다면 우리는 지금까지 차근차근 보여준 핵전략무력으로 톡톡히 버릇을 가르쳐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그러나 오늘 한반도 상공에 출격해 우리 군 F-15K 전투기 4대와 연합작전을 펼친 B-1B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북한은 또 "이번 시험발사를 통하여 임의의 지역과 장소에서 임의의 시간에 대륙간탄도로케트를 기습발사할 수있는 능력이 과시되였으며 미 본토 전역이 우리의 사정권 안에 있다는것이 뚜렷이 립증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세계적인 핵강국,로케트강국으로 솟구쳐오른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멸적의 보복의지를 똑바로 보고 우리를 해치려는 어리석은 망상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만일 미국이 아직도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우리를 반대하는 군사적모험과 《초강도제재》책동에 매여 달린다면 우리는 이미 천명한 대로 단호한 정의의 행동으로 대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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