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현종 임명 유감..불안한 출발선에 서는 것”

입력 2017.07.30 (19:01) 수정 2017.07.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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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30일(오늘) 산업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김현종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임명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미국에 유리하도록 후퇴한 FTA를 체결한 장본인이 바로 김현종 본부장이었다"며 "그조차도 미국에 불리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재협상을 압박하고 나서는 마당에 김 본부장이 또 다시 협상장에 들어선다면 불안한 출발선에 서는 꼴"이라고 말했다.

추 수석대변인은 이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법"이라며 "과거에 벌인 실책을 고려치 않고 권한을 쥐어주는 것은 똑같은 실책을 반복해도 상관없다고 용인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추 수석대변인은 "지난 정권에서 보여준 김현종 본부장의 행보는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전방위적인 개혁과 거리가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강행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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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김현종 임명 유감..불안한 출발선에 서는 것”
    • 입력 2017-07-30 19:01:29
    • 수정2017-07-30 19:03:11
    정치
정의당은 30일(오늘) 산업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김현종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임명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미국에 유리하도록 후퇴한 FTA를 체결한 장본인이 바로 김현종 본부장이었다"며 "그조차도 미국에 불리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재협상을 압박하고 나서는 마당에 김 본부장이 또 다시 협상장에 들어선다면 불안한 출발선에 서는 꼴"이라고 말했다.

추 수석대변인은 이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법"이라며 "과거에 벌인 실책을 고려치 않고 권한을 쥐어주는 것은 똑같은 실책을 반복해도 상관없다고 용인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추 수석대변인은 "지난 정권에서 보여준 김현종 본부장의 행보는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전방위적인 개혁과 거리가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강행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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