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넘어가? ‘기술 홈런’ 쏟아진 하루

입력 2017.07.31 (06:26) 수정 2017.07.3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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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한국 프로야구 타자들의 힘과 기술이 눈에 띄게 향상했는데요.

두산 오재일과 엘지 양석환이 기술적인 홈런을 터뜨려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회말 두산 오재일과 기아 잠수함 투수 임기영의 대결입니다.

<녹취> "중견수 우익수. 생각보다 멀리갑니다 와, 이게 넘어가네요. 타이밍이 맞지 않았거든요."

중계진의 분석대로 타이밍이 맞지 않아 허리가 빠졌는데도 비거리 125미터의 대형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오재일은 낙차 큰 변화구를 한 손을 놓고 기술적으로 받아쳐 팀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엘지 양석환이 바깥쪽 공을 받아칩니다.

<녹취> "생각보다 멀리가는데요. 넘어갑니다."

홈런을 허용한 한화 김범수도 믿을 수 없다는 듯 담장밖 홈런공을 바라봤습니다.

엘지는 양석환의 홈런과 이형종의 만루홈런 등 장타력을 앞세워 연승을 달렸습니다.

거포들의 홈런쇼도 한여름밤을 수놓았습니다.

롯데 이대호는 sk전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겼고 nc 외국인 스크럭스는 밀어쳐서 담장을 넘기는 괴력을 뽐냈습니다

삼성 이승엽은 넥센 좌익수 고종욱의 판단 실수로 그라운드 홈런의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느린 발 때문에 3루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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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넘어가? ‘기술 홈런’ 쏟아진 하루
    • 입력 2017-07-31 06:29:01
    • 수정2017-07-31 07: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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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한국 프로야구 타자들의 힘과 기술이 눈에 띄게 향상했는데요.

두산 오재일과 엘지 양석환이 기술적인 홈런을 터뜨려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회말 두산 오재일과 기아 잠수함 투수 임기영의 대결입니다.

<녹취> "중견수 우익수. 생각보다 멀리갑니다 와, 이게 넘어가네요. 타이밍이 맞지 않았거든요."

중계진의 분석대로 타이밍이 맞지 않아 허리가 빠졌는데도 비거리 125미터의 대형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오재일은 낙차 큰 변화구를 한 손을 놓고 기술적으로 받아쳐 팀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엘지 양석환이 바깥쪽 공을 받아칩니다.

<녹취> "생각보다 멀리가는데요. 넘어갑니다."

홈런을 허용한 한화 김범수도 믿을 수 없다는 듯 담장밖 홈런공을 바라봤습니다.

엘지는 양석환의 홈런과 이형종의 만루홈런 등 장타력을 앞세워 연승을 달렸습니다.

거포들의 홈런쇼도 한여름밤을 수놓았습니다.

롯데 이대호는 sk전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겼고 nc 외국인 스크럭스는 밀어쳐서 담장을 넘기는 괴력을 뽐냈습니다

삼성 이승엽은 넥센 좌익수 고종욱의 판단 실수로 그라운드 홈런의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느린 발 때문에 3루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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