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6타 차 뒤집고 ‘역전 우승’

입력 2017.07.31 (12:17) 수정 2017.07.3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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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미향이 LPGA투어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통산 2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미향은 마지막 날 여섯 타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3라운드까지 선두에 6타 뒤져 있던 이미향,

전반에만 5타를 줄이는 쾌조의 감각으로 카리 웹과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팽팽하던 균형을 깬 건 카리 웹이었습니다.

웹은 14번 홀에서 행운의 이글을 잡고 이미향에 두 타를 앞섰습니다.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샷이 그대로 이글로 연결됐습니다.

하지만 17번 홀 벙커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이미향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차분하게 파를 기록한 이미향은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역전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오늘만 여섯 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2년 8개월 만에 거둔 이미향의 통산 2승은 이처럼 극적인 역전 우승이었습니다.

<인터뷰> 이미향(KB 금융) :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어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경이로운 역전 우승입니다."

허미정도 4라운드에서만 여섯 타를 줄여 최종합계 5언더파로 웹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US여자오픈에서 박성현, 마라톤 클래식 김인경에 이어 3주 연속 정상을 오르며 올시즌 11승을 합작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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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향, 6타 차 뒤집고 ‘역전 우승’
    • 입력 2017-07-31 12:21:03
    • 수정2017-07-31 12: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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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미향이 LPGA투어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통산 2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미향은 마지막 날 여섯 타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3라운드까지 선두에 6타 뒤져 있던 이미향,

전반에만 5타를 줄이는 쾌조의 감각으로 카리 웹과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팽팽하던 균형을 깬 건 카리 웹이었습니다.

웹은 14번 홀에서 행운의 이글을 잡고 이미향에 두 타를 앞섰습니다.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샷이 그대로 이글로 연결됐습니다.

하지만 17번 홀 벙커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이미향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차분하게 파를 기록한 이미향은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역전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오늘만 여섯 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2년 8개월 만에 거둔 이미향의 통산 2승은 이처럼 극적인 역전 우승이었습니다.

<인터뷰> 이미향(KB 금융) :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어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경이로운 역전 우승입니다."

허미정도 4라운드에서만 여섯 타를 줄여 최종합계 5언더파로 웹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US여자오픈에서 박성현, 마라톤 클래식 김인경에 이어 3주 연속 정상을 오르며 올시즌 11승을 합작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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