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이닝 무실점…복귀 후 ‘최고 투구’
입력 2017.07.31 (21:47)
수정 2017.07.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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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부상 복귀 후 최고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병살타를 3개나 잡았고 황재균도 무안타로 막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 부터 시작된 탈삼진 행진 초반부터 강력한 구위를 선보인 류현진은 황재균과 6년 만에 흥미로운 대결을 벌였습니다.
한국에서 상대전적 45타수 13안타로 쉽지 않은 타자였지만 오늘 만큼은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류현진은 2차례 대결을 땅볼 1개와 삼진으로 완벽하게 봉쇄했습니다.
또다른 관심사는 현역 투수중 최다 홈런 보유자인 강타자 투수 범가너와의 3회 대결이었습니다
노아웃 1루 위기에서 과감한 몸쪽 승부를 선택해 병살타로 막았습니다.
6회 두번째 승부에선 범가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스팬을 유격수 쪽 병살타로 잡아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천적이었던 헌터 펜스까지.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3개의 병살타를 잡아낸 건 무려 3년 10개 월 만입니다.
병살타는 아니지만 7회 1,3루 위기에서 단숨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장면도 나왔습니다.
중견수 에르난데스가 뜬 공을 잡은 뒤 멋진 송구로 홈에 던져 류현진의 실점을 막았습니다.
7이닝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5안타 무실점, 비록 0대 0에서 대타로 교체돼 승패없이 물러났지만 전성기를 연상하게 하는 최고 투구였습니다.
<인터뷰>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 "류현진은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할 수 있었습니다. 땅볼 아웃을 많이 잡은 것도 좋아진 점입니다."
류현진이 월드시리즈 MVP였던 범가너와 대등한 투구를 하자 다저스도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대 1로 뒤진 11회말 대타 파머가 우익 선상으로 끝내기 안타를 날려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8회 등판한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이 애리조나 타자를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냅니다.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은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3.64까지 낮췄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부상 복귀 후 최고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병살타를 3개나 잡았고 황재균도 무안타로 막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 부터 시작된 탈삼진 행진 초반부터 강력한 구위를 선보인 류현진은 황재균과 6년 만에 흥미로운 대결을 벌였습니다.
한국에서 상대전적 45타수 13안타로 쉽지 않은 타자였지만 오늘 만큼은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류현진은 2차례 대결을 땅볼 1개와 삼진으로 완벽하게 봉쇄했습니다.
또다른 관심사는 현역 투수중 최다 홈런 보유자인 강타자 투수 범가너와의 3회 대결이었습니다
노아웃 1루 위기에서 과감한 몸쪽 승부를 선택해 병살타로 막았습니다.
6회 두번째 승부에선 범가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스팬을 유격수 쪽 병살타로 잡아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천적이었던 헌터 펜스까지.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3개의 병살타를 잡아낸 건 무려 3년 10개 월 만입니다.
병살타는 아니지만 7회 1,3루 위기에서 단숨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장면도 나왔습니다.
중견수 에르난데스가 뜬 공을 잡은 뒤 멋진 송구로 홈에 던져 류현진의 실점을 막았습니다.
7이닝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5안타 무실점, 비록 0대 0에서 대타로 교체돼 승패없이 물러났지만 전성기를 연상하게 하는 최고 투구였습니다.
<인터뷰>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 "류현진은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할 수 있었습니다. 땅볼 아웃을 많이 잡은 것도 좋아진 점입니다."
류현진이 월드시리즈 MVP였던 범가너와 대등한 투구를 하자 다저스도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대 1로 뒤진 11회말 대타 파머가 우익 선상으로 끝내기 안타를 날려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8회 등판한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이 애리조나 타자를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냅니다.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은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3.64까지 낮췄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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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7이닝 무실점…복귀 후 ‘최고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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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31 22:06:40
- 수정2017-07-31 22: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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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부상 복귀 후 최고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병살타를 3개나 잡았고 황재균도 무안타로 막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 부터 시작된 탈삼진 행진 초반부터 강력한 구위를 선보인 류현진은 황재균과 6년 만에 흥미로운 대결을 벌였습니다.
한국에서 상대전적 45타수 13안타로 쉽지 않은 타자였지만 오늘 만큼은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류현진은 2차례 대결을 땅볼 1개와 삼진으로 완벽하게 봉쇄했습니다.
또다른 관심사는 현역 투수중 최다 홈런 보유자인 강타자 투수 범가너와의 3회 대결이었습니다
노아웃 1루 위기에서 과감한 몸쪽 승부를 선택해 병살타로 막았습니다.
6회 두번째 승부에선 범가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스팬을 유격수 쪽 병살타로 잡아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천적이었던 헌터 펜스까지.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3개의 병살타를 잡아낸 건 무려 3년 10개 월 만입니다.
병살타는 아니지만 7회 1,3루 위기에서 단숨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장면도 나왔습니다.
중견수 에르난데스가 뜬 공을 잡은 뒤 멋진 송구로 홈에 던져 류현진의 실점을 막았습니다.
7이닝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5안타 무실점, 비록 0대 0에서 대타로 교체돼 승패없이 물러났지만 전성기를 연상하게 하는 최고 투구였습니다.
<인터뷰>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 "류현진은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할 수 있었습니다. 땅볼 아웃을 많이 잡은 것도 좋아진 점입니다."
류현진이 월드시리즈 MVP였던 범가너와 대등한 투구를 하자 다저스도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대 1로 뒤진 11회말 대타 파머가 우익 선상으로 끝내기 안타를 날려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8회 등판한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이 애리조나 타자를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냅니다.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은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3.64까지 낮췄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부상 복귀 후 최고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병살타를 3개나 잡았고 황재균도 무안타로 막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 부터 시작된 탈삼진 행진 초반부터 강력한 구위를 선보인 류현진은 황재균과 6년 만에 흥미로운 대결을 벌였습니다.
한국에서 상대전적 45타수 13안타로 쉽지 않은 타자였지만 오늘 만큼은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류현진은 2차례 대결을 땅볼 1개와 삼진으로 완벽하게 봉쇄했습니다.
또다른 관심사는 현역 투수중 최다 홈런 보유자인 강타자 투수 범가너와의 3회 대결이었습니다
노아웃 1루 위기에서 과감한 몸쪽 승부를 선택해 병살타로 막았습니다.
6회 두번째 승부에선 범가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스팬을 유격수 쪽 병살타로 잡아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천적이었던 헌터 펜스까지.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3개의 병살타를 잡아낸 건 무려 3년 10개 월 만입니다.
병살타는 아니지만 7회 1,3루 위기에서 단숨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장면도 나왔습니다.
중견수 에르난데스가 뜬 공을 잡은 뒤 멋진 송구로 홈에 던져 류현진의 실점을 막았습니다.
7이닝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5안타 무실점, 비록 0대 0에서 대타로 교체돼 승패없이 물러났지만 전성기를 연상하게 하는 최고 투구였습니다.
<인터뷰>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 "류현진은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할 수 있었습니다. 땅볼 아웃을 많이 잡은 것도 좋아진 점입니다."
류현진이 월드시리즈 MVP였던 범가너와 대등한 투구를 하자 다저스도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대 1로 뒤진 11회말 대타 파머가 우익 선상으로 끝내기 안타를 날려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8회 등판한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이 애리조나 타자를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냅니다.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은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3.64까지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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