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버섯 개발 잇따라…큰느타리 신품종 출시

입력 2017.08.02 (06:54) 수정 2017.08.0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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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입 버섯 품종을 대체할 국산 품종 개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발표한 백황과 맥송 품종은 수입 품종인 큰느타리를 대체해 로열티를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뽀얀 빛깔로 배양실을 가득 메운 버섯.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새 품종 '백황'과 '맥송'입니다.

수입 품종인 큰느타리를 대체할 국산 품종입니다.

맛과 향, 그리고 기능성 성분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인터뷰> 신종무(새 품종 버섯 재배) : "백황 등의 버섯이 나오면서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은 식감이 부드러운 거 하고 저장기간이 오래가는 거 하고..."

특히 백황은 저온 처리가 필요하지 않아 재배가 쉽습니다.

맥송은 천연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아 항산화, 항염증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지금까지 개발한 버섯 품종은 130여 개.

새 품종 개발은 계속 진행중이어서 오는 2020년에는 국산 신 품종이 144개로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오민지(국립원예특작과학원) : "외국도입품종을 국산 도입품종으로 대체함으로써 국산 품종 보급률을 6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수입 버섯 품종을 재배하면서 농가들이 부담한 로열티는 2011년 68억 원에서 지난해 23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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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버섯 개발 잇따라…큰느타리 신품종 출시
    • 입력 2017-08-02 07:01:50
    • 수정2017-08-02 07: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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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입 버섯 품종을 대체할 국산 품종 개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발표한 백황과 맥송 품종은 수입 품종인 큰느타리를 대체해 로열티를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뽀얀 빛깔로 배양실을 가득 메운 버섯.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새 품종 '백황'과 '맥송'입니다.

수입 품종인 큰느타리를 대체할 국산 품종입니다.

맛과 향, 그리고 기능성 성분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인터뷰> 신종무(새 품종 버섯 재배) : "백황 등의 버섯이 나오면서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은 식감이 부드러운 거 하고 저장기간이 오래가는 거 하고..."

특히 백황은 저온 처리가 필요하지 않아 재배가 쉽습니다.

맥송은 천연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아 항산화, 항염증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지금까지 개발한 버섯 품종은 130여 개.

새 품종 개발은 계속 진행중이어서 오는 2020년에는 국산 신 품종이 144개로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오민지(국립원예특작과학원) : "외국도입품종을 국산 도입품종으로 대체함으로써 국산 품종 보급률을 6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수입 버섯 품종을 재배하면서 농가들이 부담한 로열티는 2011년 68억 원에서 지난해 23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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