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 무더위 계속…강한 햇살 주의

요즘 기온뿐 아니라 습도까지 높아 밤에도 쉽사리 기온이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밤도 더웠는데요.

어제 아침과 비교해봤을때 폭염 특보는 더 확대 강화됐습니다.

오늘은 서쪽 지역의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는데요.

전주 35도, 서울 34도, 대구 33도 예상됩니다.

반면, 동쪽 지역은 오늘도 동풍이 불면서 30도를 밑도는 기온 분포 보이겠습니다.

태풍의 눈이 아주 또렷하게 보이고 있죠. 제 5호 태풍 노루의 모습인데요.

태풍의 눈이 또렷하게 보인다는건 태풍이 아주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노루는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일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도 전국에 구름이 조금 지나겠고, 구름 사이로 강한 햇살이 내리쬐는 곳이 많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오늘 제주해상은 오후부터 거센 물결이 일겠고, 서해상은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