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남다른 외모는 경쟁력’…편견 이겨낸 혼혈 스타

입력 2017.08.03 (07:29) 수정 2017.08.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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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요즘 연예계엔 다문화 가정 출신 스타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눈물로 혼혈임을 밝혔던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인데요.

남다른 끼를 경쟁력으로, 편견을 딛고 성공한 스타들을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애들도 제가 봤을 때도 저를 되게 신기하게 보는게 느껴져서.."

캐나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전소미 양,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혼혈인에게 있을 수 있는 편견을 딛고 대중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톱스타 반열에 올랐는데요.

그동안 가수 인순이, 박일준, 윤미래 씨 등 다문화가정 출신 스타들이 있었지만, 외모가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극복해야할 벽이 높았다고 입을 모아 고백했었죠.

하지만 이제 이국적인 외모와 끼가 자신만의 색다른 경쟁력으로 당당하게 자리잡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녹취> 강예원(배우) : "(전소미 양은) 판타지에 나오는 인형처럼 생겼다는 느낌이 들어서…."

영국인 아버지를 둔 가수 샤넌도 데뷔 초에는 외모에서 오는 이질감을 줄이려 애썼지만, 이제는 자신만의 무기로 당당히 내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다니엘 헤니처럼, 이국적 외모 속 소탈한 성격은 반전 매력이 되기도 합니다.

<녹취> 설경구(배우) : "다니엘 헤니에 대한 선입견도 깨지고. 뉴욕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시골 스타일이더라고요."

대중들에게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을 줄이는, 긍정적인 분위기도 만들어가고 있는 스타들,

남다른 외모만이 아닌 실력으로 승부하는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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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남다른 외모는 경쟁력’…편견 이겨낸 혼혈 스타
    • 입력 2017-08-03 07:36:27
    • 수정2017-08-25 08:03:44
    뉴스광장
<기자 멘트>

요즘 연예계엔 다문화 가정 출신 스타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눈물로 혼혈임을 밝혔던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인데요.

남다른 끼를 경쟁력으로, 편견을 딛고 성공한 스타들을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애들도 제가 봤을 때도 저를 되게 신기하게 보는게 느껴져서.."

캐나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전소미 양,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혼혈인에게 있을 수 있는 편견을 딛고 대중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톱스타 반열에 올랐는데요.

그동안 가수 인순이, 박일준, 윤미래 씨 등 다문화가정 출신 스타들이 있었지만, 외모가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극복해야할 벽이 높았다고 입을 모아 고백했었죠.

하지만 이제 이국적인 외모와 끼가 자신만의 색다른 경쟁력으로 당당하게 자리잡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녹취> 강예원(배우) : "(전소미 양은) 판타지에 나오는 인형처럼 생겼다는 느낌이 들어서…."

영국인 아버지를 둔 가수 샤넌도 데뷔 초에는 외모에서 오는 이질감을 줄이려 애썼지만, 이제는 자신만의 무기로 당당히 내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다니엘 헤니처럼, 이국적 외모 속 소탈한 성격은 반전 매력이 되기도 합니다.

<녹취> 설경구(배우) : "다니엘 헤니에 대한 선입견도 깨지고. 뉴욕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시골 스타일이더라고요."

대중들에게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을 줄이는, 긍정적인 분위기도 만들어가고 있는 스타들,

남다른 외모만이 아닌 실력으로 승부하는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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