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20대 흙수저 청춘의 성장기…‘최강 배달꾼’

<기자 멘트>

힘든 시대를 사는 흙수저 청춘을 그린 새 드라마가 찾아왔습니다.

결혼도 취업도 포기한 채, 짜장면 배달부로 사는 젊은이들이 주인공인데요.

밝고 유쾌한 성장기, 미리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서울 동쪽 끝자락을 평정한 최고의 면발!"

짜장면 배달 경력 5년 차, 스물다섯 청년 최강수.

<녹취> "내 그릇 가져와! 내 그릇 가져오라고!"

도둑 맞은 짜장면 그릇을 찾기 위해 주먹다짐도 마다않는 주인 의식을 갖고 있는데요.

남다른 정의감으로, 가난한 상인들의 영웅으로 활약합니다.

<녹취> "뺑소니 친 놈은 제가 추격 중입니다!"

중국음식점을 배경으로 하는 새 드라마 '최강 배달꾼'은 힘든 현실을 이겨내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게 되는데요.

흙수저들의 유쾌한 도전기로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쌈, 마이 웨이'를 떠올리게하죠.

배우 고경표 씨가 고졸의 짜장면 배달부로 주연을 맡아 열연합니다.

<녹취> 고경표(배우) : "오토바이를 전혀 못 탑니다. 굉장히 겁이 나더라고요. 매 순간순간 촬영이 긴장의 연속입니다."

함께 호흡을 맞출 미녀 배달부로는 배우 채수빈 씨가 등장하는데요.

<녹취> "못 찾으면 너 짤려!"

<인터뷰> 채수빈(배우) : "액션이 생각보다 화려하게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고."

젊은이들의 고민을 유쾌하고 현실감있게 그려내는 드라마들이 오즘 시청자들의 큰 공감 속에 사랑받고 있는데요.

배달부라는 신선한 소재와 함께 등장한 흙수저 청춘들의 활약기, 내일 밤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