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7만 명 대출 한도 5천만 원가량 축소”
입력 2017.08.04 (08:07)
수정 2017.08.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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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그제 발표한 부동산 대책의 여파가 만만치 않습니다.
서울 강남에서는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면서 거래가 사실상 사라졌고, 시중 은행에는 대출 한도를 문의하는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용면적 85제곱미터가 15억 원을 넘어선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사라졌던 매물이 등장했지만, 사려는 사람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인터뷰> 임채영(공인중개사) : "매수에 대한 문의가 끊겼고 매도자들도 이 상황이 상당히 길게 갈 것으로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팔아야 되겠다..."
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된 서울과 세종시, 경기도 과천시.
이 지역에선 주택담보인정비율, LTV와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가 각각 40%로 강화됐습니다.
더 나아가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11개 구와 세종시에선 당장 어제부터 6억 원 이상 아파트에 대해 강화된 규제가 적용됐습니다.
<녹취>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그냥 얼어붙었죠 다들 떨고 있죠. 도대체 어느 정도가 될지를 잘 모르니까..."
올 하반기에만 8만여 명, 연간 17만명 넘는 사람이 각각 5천만 원 정도씩 대출 한도가 줄어들 것으로 금융당국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녹취> "대출이 가능한가요? LTV랑 DTI 일괄적으로 40%로 줄어드는..."
이러면서 시중은행에는 대출 관련 문의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김희재(시중은행 대출담당) : "추가 대출이 더 이상 안 되는 건 아닌지 아니면 기존대출 한도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이 과정에서 일부 은행에서는 강화된 규정대로 전산시스템을 조정할 시간이 없어 수기로 서류를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정부가 그제 발표한 부동산 대책의 여파가 만만치 않습니다.
서울 강남에서는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면서 거래가 사실상 사라졌고, 시중 은행에는 대출 한도를 문의하는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용면적 85제곱미터가 15억 원을 넘어선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사라졌던 매물이 등장했지만, 사려는 사람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인터뷰> 임채영(공인중개사) : "매수에 대한 문의가 끊겼고 매도자들도 이 상황이 상당히 길게 갈 것으로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팔아야 되겠다..."
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된 서울과 세종시, 경기도 과천시.
이 지역에선 주택담보인정비율, LTV와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가 각각 40%로 강화됐습니다.
더 나아가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11개 구와 세종시에선 당장 어제부터 6억 원 이상 아파트에 대해 강화된 규제가 적용됐습니다.
<녹취>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그냥 얼어붙었죠 다들 떨고 있죠. 도대체 어느 정도가 될지를 잘 모르니까..."
올 하반기에만 8만여 명, 연간 17만명 넘는 사람이 각각 5천만 원 정도씩 대출 한도가 줄어들 것으로 금융당국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녹취> "대출이 가능한가요? LTV랑 DTI 일괄적으로 40%로 줄어드는..."
이러면서 시중은행에는 대출 관련 문의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김희재(시중은행 대출담당) : "추가 대출이 더 이상 안 되는 건 아닌지 아니면 기존대출 한도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이 과정에서 일부 은행에서는 강화된 규정대로 전산시스템을 조정할 시간이 없어 수기로 서류를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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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17만 명 대출 한도 5천만 원가량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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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4 08:11:31
- 수정2017-08-04 08:57:35
<앵커 멘트>
정부가 그제 발표한 부동산 대책의 여파가 만만치 않습니다.
서울 강남에서는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면서 거래가 사실상 사라졌고, 시중 은행에는 대출 한도를 문의하는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용면적 85제곱미터가 15억 원을 넘어선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사라졌던 매물이 등장했지만, 사려는 사람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인터뷰> 임채영(공인중개사) : "매수에 대한 문의가 끊겼고 매도자들도 이 상황이 상당히 길게 갈 것으로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팔아야 되겠다..."
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된 서울과 세종시, 경기도 과천시.
이 지역에선 주택담보인정비율, LTV와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가 각각 40%로 강화됐습니다.
더 나아가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11개 구와 세종시에선 당장 어제부터 6억 원 이상 아파트에 대해 강화된 규제가 적용됐습니다.
<녹취>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그냥 얼어붙었죠 다들 떨고 있죠. 도대체 어느 정도가 될지를 잘 모르니까..."
올 하반기에만 8만여 명, 연간 17만명 넘는 사람이 각각 5천만 원 정도씩 대출 한도가 줄어들 것으로 금융당국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녹취> "대출이 가능한가요? LTV랑 DTI 일괄적으로 40%로 줄어드는..."
이러면서 시중은행에는 대출 관련 문의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김희재(시중은행 대출담당) : "추가 대출이 더 이상 안 되는 건 아닌지 아니면 기존대출 한도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이 과정에서 일부 은행에서는 강화된 규정대로 전산시스템을 조정할 시간이 없어 수기로 서류를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정부가 그제 발표한 부동산 대책의 여파가 만만치 않습니다.
서울 강남에서는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면서 거래가 사실상 사라졌고, 시중 은행에는 대출 한도를 문의하는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용면적 85제곱미터가 15억 원을 넘어선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사라졌던 매물이 등장했지만, 사려는 사람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인터뷰> 임채영(공인중개사) : "매수에 대한 문의가 끊겼고 매도자들도 이 상황이 상당히 길게 갈 것으로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팔아야 되겠다..."
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된 서울과 세종시, 경기도 과천시.
이 지역에선 주택담보인정비율, LTV와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가 각각 40%로 강화됐습니다.
더 나아가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11개 구와 세종시에선 당장 어제부터 6억 원 이상 아파트에 대해 강화된 규제가 적용됐습니다.
<녹취>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그냥 얼어붙었죠 다들 떨고 있죠. 도대체 어느 정도가 될지를 잘 모르니까..."
올 하반기에만 8만여 명, 연간 17만명 넘는 사람이 각각 5천만 원 정도씩 대출 한도가 줄어들 것으로 금융당국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녹취> "대출이 가능한가요? LTV랑 DTI 일괄적으로 40%로 줄어드는..."
이러면서 시중은행에는 대출 관련 문의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김희재(시중은행 대출담당) : "추가 대출이 더 이상 안 되는 건 아닌지 아니면 기존대출 한도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이 과정에서 일부 은행에서는 강화된 규정대로 전산시스템을 조정할 시간이 없어 수기로 서류를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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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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