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병 갑질’ 사실로 확인”…공관병 전수조사
입력 2017.08.04 (19:01)
수정 2017.08.04 (19: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의 이른바 '갑질 의혹'을 감사한 국방부가 박 사령관을 형사입건하고 검찰수사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육군은 전체 공관병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로 밝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박 사령관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 공관병들에게 '전자 팔찌'를 채워 심부름을 시키고, 뜨거운 떡국의 떡을 손으로 떼어 내게 한 일, 골프공 줍기 등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령관이 부인을 여단장급이라고 호칭하라고 꾸짖었다는 부분과, 공관병들에게 벌로 GOP 철책 근무를 시켰다는 주장 등에 대해서는 병사들과 박 사령관 부부의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간 조사를 마친 국방부는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박 사령관을 형사입건하고 검찰수사로 전환했습니다.
또, 이번 중간 감사 결과를 토대로 박 사령관의 징계 여부를 포함한 신변 처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사령관은 전역 지원서를 제출했지만, 국방부는 군 감사 기간 동안에는 박 사령관의 전역 지원서를 수리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육군은 90개소 공관 모두와, 공관에 근무하는 100여 명의 공관병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의 이른바 '갑질 의혹'을 감사한 국방부가 박 사령관을 형사입건하고 검찰수사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육군은 전체 공관병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로 밝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박 사령관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 공관병들에게 '전자 팔찌'를 채워 심부름을 시키고, 뜨거운 떡국의 떡을 손으로 떼어 내게 한 일, 골프공 줍기 등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령관이 부인을 여단장급이라고 호칭하라고 꾸짖었다는 부분과, 공관병들에게 벌로 GOP 철책 근무를 시켰다는 주장 등에 대해서는 병사들과 박 사령관 부부의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간 조사를 마친 국방부는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박 사령관을 형사입건하고 검찰수사로 전환했습니다.
또, 이번 중간 감사 결과를 토대로 박 사령관의 징계 여부를 포함한 신변 처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사령관은 전역 지원서를 제출했지만, 국방부는 군 감사 기간 동안에는 박 사령관의 전역 지원서를 수리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육군은 90개소 공관 모두와, 공관에 근무하는 100여 명의 공관병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관병 갑질’ 사실로 확인”…공관병 전수조사
-
- 입력 2017-08-04 19:02:47
- 수정2017-08-04 19:06:40
<앵커 멘트>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의 이른바 '갑질 의혹'을 감사한 국방부가 박 사령관을 형사입건하고 검찰수사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육군은 전체 공관병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로 밝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박 사령관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 공관병들에게 '전자 팔찌'를 채워 심부름을 시키고, 뜨거운 떡국의 떡을 손으로 떼어 내게 한 일, 골프공 줍기 등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령관이 부인을 여단장급이라고 호칭하라고 꾸짖었다는 부분과, 공관병들에게 벌로 GOP 철책 근무를 시켰다는 주장 등에 대해서는 병사들과 박 사령관 부부의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간 조사를 마친 국방부는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박 사령관을 형사입건하고 검찰수사로 전환했습니다.
또, 이번 중간 감사 결과를 토대로 박 사령관의 징계 여부를 포함한 신변 처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사령관은 전역 지원서를 제출했지만, 국방부는 군 감사 기간 동안에는 박 사령관의 전역 지원서를 수리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육군은 90개소 공관 모두와, 공관에 근무하는 100여 명의 공관병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의 이른바 '갑질 의혹'을 감사한 국방부가 박 사령관을 형사입건하고 검찰수사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육군은 전체 공관병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로 밝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박 사령관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 공관병들에게 '전자 팔찌'를 채워 심부름을 시키고, 뜨거운 떡국의 떡을 손으로 떼어 내게 한 일, 골프공 줍기 등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령관이 부인을 여단장급이라고 호칭하라고 꾸짖었다는 부분과, 공관병들에게 벌로 GOP 철책 근무를 시켰다는 주장 등에 대해서는 병사들과 박 사령관 부부의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간 조사를 마친 국방부는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박 사령관을 형사입건하고 검찰수사로 전환했습니다.
또, 이번 중간 감사 결과를 토대로 박 사령관의 징계 여부를 포함한 신변 처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사령관은 전역 지원서를 제출했지만, 국방부는 군 감사 기간 동안에는 박 사령관의 전역 지원서를 수리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육군은 90개소 공관 모두와, 공관에 근무하는 100여 명의 공관병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
-
김성수 기자 ssoo@kbs.co.kr
김성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