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대사 성추행 혐의 확인…형사고발”

입력 2017.08.04 (21:22) 수정 2017.08.0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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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티오피아 주재 한국 대사가 성추행 등의 혐의로 형사 고발됐습니다.

현직 대사가 성 비위로 고발조치된 것은 처음입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 에티오피아 대사의 성추행 의혹 등에 대해 지난달 21일부터 열흘간 현지 조사를 벌인 외교부 특별감사단이 오늘(4일)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여러 경로로 접수된 제보 등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복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성추행 등의 부적절한 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성 관련 비위 무관용 원칙에 따라 해당 대사에 대해 중앙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하고, 대검찰청에 형사 고발했습니다.

현직 대사가 성비위로 고발된 건 처음입니다.

주 에티오피아 대사는 대사관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한국국제협력단, KOICA의 젊은 여성 봉사단원들과 부적절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 등이 제기돼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같은 대사관의 다른 외교관이 파면되기도 했습니다.

외교부는 해외 공관에서 성비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지난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감찰담당관실을 신설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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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티오피아 대사 성추행 혐의 확인…형사고발”
    • 입력 2017-08-04 21:24:28
    • 수정2017-08-04 22:13:45
    뉴스 9
<앵커 멘트>

에티오피아 주재 한국 대사가 성추행 등의 혐의로 형사 고발됐습니다.

현직 대사가 성 비위로 고발조치된 것은 처음입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 에티오피아 대사의 성추행 의혹 등에 대해 지난달 21일부터 열흘간 현지 조사를 벌인 외교부 특별감사단이 오늘(4일)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여러 경로로 접수된 제보 등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복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성추행 등의 부적절한 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성 관련 비위 무관용 원칙에 따라 해당 대사에 대해 중앙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하고, 대검찰청에 형사 고발했습니다.

현직 대사가 성비위로 고발된 건 처음입니다.

주 에티오피아 대사는 대사관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한국국제협력단, KOICA의 젊은 여성 봉사단원들과 부적절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 등이 제기돼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같은 대사관의 다른 외교관이 파면되기도 했습니다.

외교부는 해외 공관에서 성비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지난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감찰담당관실을 신설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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