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루’ 곧 日 상륙…피난 지시·권고

입력 2017.08.07 (06:15) 수정 2017.08.07 (21: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제5호 태풍 노루가 일본에 바짝 접근하고 있습니다.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돼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일본 연결합니다.

이민영 특파원! 아직 태풍이 일본에 상륙하지는 않았나 보죠?

<리포트>

네 아직 일본 열도에 상륙하지는 않았습니다만 태풍의 이동속도로 볼 때는 조금 뒤에는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일본 규슈와 시코쿠 등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이 초당 3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뿌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났던 규슈와 후쿠오카와 오이타현 등에 또 큰비가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오전 3시반부터 1시간 동안 7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린 곳도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바람보다는 비가 더 우려된다고 일본 기상청은 전하고 있습니다.

곳에 따라 많게는 6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퍼붓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8월 한달 강우량을 크게 웃도는 비가 한꺼번에 내리는 곳도 있겠다는 예보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규슈와 시코쿠, 후쿠오카현 등 6개현에는 피난 지시나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6천여 가구, 만 6천여 명은 이미 대피했고 19만여 가구, 41만 명에게는 피난하라는 권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번 태풍으로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는 항공편과 배편도 결항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토사 붕괴 등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일본은 이번 주 늦게까지 태풍의 영향을 계속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 ‘노루’ 곧 日 상륙…피난 지시·권고
    • 입력 2017-08-07 06:16:47
    • 수정2017-08-07 21:58:0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제5호 태풍 노루가 일본에 바짝 접근하고 있습니다.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돼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일본 연결합니다.

이민영 특파원! 아직 태풍이 일본에 상륙하지는 않았나 보죠?

<리포트>

네 아직 일본 열도에 상륙하지는 않았습니다만 태풍의 이동속도로 볼 때는 조금 뒤에는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일본 규슈와 시코쿠 등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이 초당 3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뿌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났던 규슈와 후쿠오카와 오이타현 등에 또 큰비가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오전 3시반부터 1시간 동안 7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린 곳도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바람보다는 비가 더 우려된다고 일본 기상청은 전하고 있습니다.

곳에 따라 많게는 6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퍼붓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8월 한달 강우량을 크게 웃도는 비가 한꺼번에 내리는 곳도 있겠다는 예보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규슈와 시코쿠, 후쿠오카현 등 6개현에는 피난 지시나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6천여 가구, 만 6천여 명은 이미 대피했고 19만여 가구, 41만 명에게는 피난하라는 권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번 태풍으로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는 항공편과 배편도 결항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토사 붕괴 등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일본은 이번 주 늦게까지 태풍의 영향을 계속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