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갈 필요 없어요”…도심에서 즐기는 휴가

입력 2017.08.07 (06:49) 수정 2017.08.0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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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급 학교가 방학에 접어들면서 여름 휴가가 절정을 맞고 있는데요.

북적이는 여행지를 찾기보다는 도심 속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신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실내 낚시터 한 켠, 어린 남매가 진지한 표정으로 앉아있습니다.

떡밥을 직접 낚시바늘에 꿰어 수조에 던지고 펄떡대는 물고기를 뜰채로 건져내는 솜씨가 여느 낚시꾼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 문준엽 : "너무 재밌어요. (물고기를) 당기는 손맛... 재밌고 짜릿해요."

만화책들이 빼곡히 쌓인 카페.

방학을 맞은 어린 학생부터 한가롭게 휴가를 즐기는 직장인들까지, 이용객이 다양합니다.

사람들은 구석구석 편안히 책을 읽거나,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냅니다.

<인터뷰> 정영록 : "다들 밖으로 나가니까 오히려 반대로 시내에서 이렇게 피서도 괜찮을 거 같아서.."

다양한 가상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실내 게임장에도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이 평소보다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방민준(가상현실 게임카페 매니저) : "커플들도 많이 오시고, 가족 단위 이용객들도 5,6월 대비해서 20~30% 정도 많이 오고 계십니다."

절정을 맞은 휴가철, 성수기 혼잡과 바가지 물가를 피해 가까운 곳에서 여유롭게 여름을 나는 '도심 피서'객도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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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리 갈 필요 없어요”…도심에서 즐기는 휴가
    • 입력 2017-08-07 06:55:47
    • 수정2017-08-07 07:01:4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각급 학교가 방학에 접어들면서 여름 휴가가 절정을 맞고 있는데요.

북적이는 여행지를 찾기보다는 도심 속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신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실내 낚시터 한 켠, 어린 남매가 진지한 표정으로 앉아있습니다.

떡밥을 직접 낚시바늘에 꿰어 수조에 던지고 펄떡대는 물고기를 뜰채로 건져내는 솜씨가 여느 낚시꾼 못지 않습니다.

<인터뷰> 문준엽 : "너무 재밌어요. (물고기를) 당기는 손맛... 재밌고 짜릿해요."

만화책들이 빼곡히 쌓인 카페.

방학을 맞은 어린 학생부터 한가롭게 휴가를 즐기는 직장인들까지, 이용객이 다양합니다.

사람들은 구석구석 편안히 책을 읽거나,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냅니다.

<인터뷰> 정영록 : "다들 밖으로 나가니까 오히려 반대로 시내에서 이렇게 피서도 괜찮을 거 같아서.."

다양한 가상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실내 게임장에도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이 평소보다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방민준(가상현실 게임카페 매니저) : "커플들도 많이 오시고, 가족 단위 이용객들도 5,6월 대비해서 20~30% 정도 많이 오고 계십니다."

절정을 맞은 휴가철, 성수기 혼잡과 바가지 물가를 피해 가까운 곳에서 여유롭게 여름을 나는 '도심 피서'객도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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