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트럼프·아베와 통화…‘대북 압박’ 공감

입력 2017.08.07 (19:01) 수정 2017.08.0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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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잇따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북한에 대해 최대한 압박과 제재를 가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도록 하자는데 공감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6분 동안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우려하면서 한미 공조와 국제사회의 협력 속에 고강도 대북 압박과 제재를 통해 핵과 미사일 개발 포기를 유도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한‧미 두 나라는 물 샐틈 없는 연합방위 태세에 기반하여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선택을 할 때 대화의 문이 열려 있음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면서 북핵 문제는 궁극적으로 평화적,외교적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의 훌륭하고 위대한 동맹이자 동반자라며 문 대통령의 대북 대화 제의와 북한의 반응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무역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한미 FTA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한미 FTA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호혜적인 방향으로 발전되도록 노력하자고 답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에는 아베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이 도발을 포기하도록 최대한 압박과 제재를 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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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트럼프·아베와 통화…‘대북 압박’ 공감
    • 입력 2017-08-07 19:03:01
    • 수정2017-08-07 19: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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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잇따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북한에 대해 최대한 압박과 제재를 가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도록 하자는데 공감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6분 동안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우려하면서 한미 공조와 국제사회의 협력 속에 고강도 대북 압박과 제재를 통해 핵과 미사일 개발 포기를 유도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한‧미 두 나라는 물 샐틈 없는 연합방위 태세에 기반하여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선택을 할 때 대화의 문이 열려 있음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면서 북핵 문제는 궁극적으로 평화적,외교적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의 훌륭하고 위대한 동맹이자 동반자라며 문 대통령의 대북 대화 제의와 북한의 반응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무역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한미 FTA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한미 FTA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호혜적인 방향으로 발전되도록 노력하자고 답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에는 아베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이 도발을 포기하도록 최대한 압박과 제재를 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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