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안보리 결의 전면 배격…천백 배 결산”

입력 2017.08.07 (19:04) 수정 2017.08.0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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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북한이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하루만에 입장을 내고 안보리 결의를 전면 배격하고 천백 배로 갚아주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북한의 각종 공식 발표 중 최고 수준의 형식인 '정부 성명'을 통해서였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오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전면 배격한다는 내용의 정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유엔 제재결의 2371호가 채택된 지 만 하루 만에, 북한의 공식 발표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형식으로 입장을 내놓은 겁니다.

북한은 성명에서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안보리 제재결의를 조작해 냈다며 자주권에 대한 침해라고 강변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게 천백 배로 결산, 즉 갚아주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또 미국이 북한을 압살하려는 시도를 중단하지 않으면 어떤 최후수단도 서슴지 않고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北 정부 성명(조선중앙TV/오늘)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결의를 끝끝내 조작해 낸 이상 우리는 이미 천명한 대로 단호한 정의의 행동에로 넘어갈 것이다."

북한은 또 미국의 핵 위협이 계속되는 한 핵 억제력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지 않을 것이라며 핵미사일 추가도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재결의를 조작하는데 공모한 대가로 미국의 '감사'를 받은 나라들도 한반도 정세를 격화시킨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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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안보리 결의 전면 배격…천백 배 결산”
    • 입력 2017-08-07 19:05:55
    • 수정2017-08-07 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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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북한이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하루만에 입장을 내고 안보리 결의를 전면 배격하고 천백 배로 갚아주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북한의 각종 공식 발표 중 최고 수준의 형식인 '정부 성명'을 통해서였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오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전면 배격한다는 내용의 정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유엔 제재결의 2371호가 채택된 지 만 하루 만에, 북한의 공식 발표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형식으로 입장을 내놓은 겁니다.

북한은 성명에서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안보리 제재결의를 조작해 냈다며 자주권에 대한 침해라고 강변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게 천백 배로 결산, 즉 갚아주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또 미국이 북한을 압살하려는 시도를 중단하지 않으면 어떤 최후수단도 서슴지 않고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北 정부 성명(조선중앙TV/오늘)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결의를 끝끝내 조작해 낸 이상 우리는 이미 천명한 대로 단호한 정의의 행동에로 넘어갈 것이다."

북한은 또 미국의 핵 위협이 계속되는 한 핵 억제력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지 않을 것이라며 핵미사일 추가도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재결의를 조작하는데 공모한 대가로 미국의 '감사'를 받은 나라들도 한반도 정세를 격화시킨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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