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도 더위와 사투…스트레스 줄이기 총력
입력 2017.08.07 (19:17)
수정 2017.08.07 (19: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30도를 웃도는 폭염은 사람들은 물론, 가축들에게도 고통입니다.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가축들의 폐사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젖소 60여 마리를 키우는 농장.
천여 제곱미터 규모 축사에 대형 선풍기 20대가 쉼 없이 돌아갑니다.
검은색 차광막으로 햇볕을 가리고, 시원한 지하수도 공급합니다.
하지만 젖소들은 더위에 지쳐 제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먹는 양도 줄다 보니 우유 생산량은 30%나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곽노준(젖소 농장 운영) : "(사료를) 먹어야지 체력유지를 하잖아요. 소들이, 그런데 먹지를 못하니까 (우유 생산이 줄어듭니다)."
닭 3만여 마리를 키우는 양계 농장.
2시간에 한 번씩 물을 뿌려줍니다.
축사 내 온도를 떨어뜨리기 위해서지만 효과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재철(양계 농장 운영) : "보통 (축사 온도를) 30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아무리 물을 뿌려도 한 시간 정도만 지나면 다시 34~35도까지 올라가고..."
계속된 폭염에 가축들이 폐사하는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폭염이 시작된 지난달부터 충북에서는 닭 8만 3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돼지도 140마리가 죽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꺾일 줄 모르는 폭염에 가축들도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30도를 웃도는 폭염은 사람들은 물론, 가축들에게도 고통입니다.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가축들의 폐사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젖소 60여 마리를 키우는 농장.
천여 제곱미터 규모 축사에 대형 선풍기 20대가 쉼 없이 돌아갑니다.
검은색 차광막으로 햇볕을 가리고, 시원한 지하수도 공급합니다.
하지만 젖소들은 더위에 지쳐 제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먹는 양도 줄다 보니 우유 생산량은 30%나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곽노준(젖소 농장 운영) : "(사료를) 먹어야지 체력유지를 하잖아요. 소들이, 그런데 먹지를 못하니까 (우유 생산이 줄어듭니다)."
닭 3만여 마리를 키우는 양계 농장.
2시간에 한 번씩 물을 뿌려줍니다.
축사 내 온도를 떨어뜨리기 위해서지만 효과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재철(양계 농장 운영) : "보통 (축사 온도를) 30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아무리 물을 뿌려도 한 시간 정도만 지나면 다시 34~35도까지 올라가고..."
계속된 폭염에 가축들이 폐사하는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폭염이 시작된 지난달부터 충북에서는 닭 8만 3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돼지도 140마리가 죽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꺾일 줄 모르는 폭염에 가축들도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축도 더위와 사투…스트레스 줄이기 총력
-
- 입력 2017-08-07 19:19:09
- 수정2017-08-07 19:23:58
<앵커 멘트>
30도를 웃도는 폭염은 사람들은 물론, 가축들에게도 고통입니다.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가축들의 폐사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젖소 60여 마리를 키우는 농장.
천여 제곱미터 규모 축사에 대형 선풍기 20대가 쉼 없이 돌아갑니다.
검은색 차광막으로 햇볕을 가리고, 시원한 지하수도 공급합니다.
하지만 젖소들은 더위에 지쳐 제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먹는 양도 줄다 보니 우유 생산량은 30%나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곽노준(젖소 농장 운영) : "(사료를) 먹어야지 체력유지를 하잖아요. 소들이, 그런데 먹지를 못하니까 (우유 생산이 줄어듭니다)."
닭 3만여 마리를 키우는 양계 농장.
2시간에 한 번씩 물을 뿌려줍니다.
축사 내 온도를 떨어뜨리기 위해서지만 효과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재철(양계 농장 운영) : "보통 (축사 온도를) 30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아무리 물을 뿌려도 한 시간 정도만 지나면 다시 34~35도까지 올라가고..."
계속된 폭염에 가축들이 폐사하는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폭염이 시작된 지난달부터 충북에서는 닭 8만 3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돼지도 140마리가 죽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꺾일 줄 모르는 폭염에 가축들도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30도를 웃도는 폭염은 사람들은 물론, 가축들에게도 고통입니다.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가축들의 폐사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젖소 60여 마리를 키우는 농장.
천여 제곱미터 규모 축사에 대형 선풍기 20대가 쉼 없이 돌아갑니다.
검은색 차광막으로 햇볕을 가리고, 시원한 지하수도 공급합니다.
하지만 젖소들은 더위에 지쳐 제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먹는 양도 줄다 보니 우유 생산량은 30%나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곽노준(젖소 농장 운영) : "(사료를) 먹어야지 체력유지를 하잖아요. 소들이, 그런데 먹지를 못하니까 (우유 생산이 줄어듭니다)."
닭 3만여 마리를 키우는 양계 농장.
2시간에 한 번씩 물을 뿌려줍니다.
축사 내 온도를 떨어뜨리기 위해서지만 효과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재철(양계 농장 운영) : "보통 (축사 온도를) 30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아무리 물을 뿌려도 한 시간 정도만 지나면 다시 34~35도까지 올라가고..."
계속된 폭염에 가축들이 폐사하는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폭염이 시작된 지난달부터 충북에서는 닭 8만 3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돼지도 140마리가 죽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꺾일 줄 모르는 폭염에 가축들도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
-
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함영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