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이은 위협…“서울까지도 불바다”
입력 2017.08.08 (12:06)
수정 2017.08.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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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대북 제재 결의에 북한이 물리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연이틀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어제 있었던 우리 군의 서해 해상훈련에 대해선 서울까지 불바다가 될 수 있다며 협박했는데, 군당국은 한미동맹의 의지를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정부 서명에 이어 노동당 외곽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내고 유엔 결의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아태 평화위는 유엔 제재결의는 '특대형 테러범죄'라며 '국력을 총동원한 물리적 행사'를 취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특히 안보리 제재에 동참한 중국과 러시아 등을 겨냥해 '체통값 못하는 나라'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군이 어제 서해 서북도서에서 벌인 해상 사격 훈련을 반공화국 대결 광기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서라도 도발자에게 불벼락 맛을 보여줄 준비가 돼 있다며, 백령도나 연평도는 물론 서울까지도 불바다로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협박했습니다.
대남기구인 북측 민화협도 대변인 성명에서 우리 정부의 대화 요구는 '결국 속 없는 겉발린 수작'이었다며 "어리석은 망동에 매달린다면 순간에 모든 것이 끝장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물리적 대응을 경고하는 북한의 위협이 미국은 물론 남측으로까지 확산된 가운데 국방부는 북한은 한미 동맹의 의지를 시험하거나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유엔 대북 제재 결의에 북한이 물리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연이틀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어제 있었던 우리 군의 서해 해상훈련에 대해선 서울까지 불바다가 될 수 있다며 협박했는데, 군당국은 한미동맹의 의지를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정부 서명에 이어 노동당 외곽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내고 유엔 결의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아태 평화위는 유엔 제재결의는 '특대형 테러범죄'라며 '국력을 총동원한 물리적 행사'를 취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특히 안보리 제재에 동참한 중국과 러시아 등을 겨냥해 '체통값 못하는 나라'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군이 어제 서해 서북도서에서 벌인 해상 사격 훈련을 반공화국 대결 광기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서라도 도발자에게 불벼락 맛을 보여줄 준비가 돼 있다며, 백령도나 연평도는 물론 서울까지도 불바다로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협박했습니다.
대남기구인 북측 민화협도 대변인 성명에서 우리 정부의 대화 요구는 '결국 속 없는 겉발린 수작'이었다며 "어리석은 망동에 매달린다면 순간에 모든 것이 끝장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물리적 대응을 경고하는 북한의 위협이 미국은 물론 남측으로까지 확산된 가운데 국방부는 북한은 한미 동맹의 의지를 시험하거나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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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연이은 위협…“서울까지도 불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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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8 12:09:11
- 수정2017-08-08 12:59:12

<앵커 멘트>
유엔 대북 제재 결의에 북한이 물리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연이틀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어제 있었던 우리 군의 서해 해상훈련에 대해선 서울까지 불바다가 될 수 있다며 협박했는데, 군당국은 한미동맹의 의지를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정부 서명에 이어 노동당 외곽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내고 유엔 결의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아태 평화위는 유엔 제재결의는 '특대형 테러범죄'라며 '국력을 총동원한 물리적 행사'를 취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특히 안보리 제재에 동참한 중국과 러시아 등을 겨냥해 '체통값 못하는 나라'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군이 어제 서해 서북도서에서 벌인 해상 사격 훈련을 반공화국 대결 광기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서라도 도발자에게 불벼락 맛을 보여줄 준비가 돼 있다며, 백령도나 연평도는 물론 서울까지도 불바다로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협박했습니다.
대남기구인 북측 민화협도 대변인 성명에서 우리 정부의 대화 요구는 '결국 속 없는 겉발린 수작'이었다며 "어리석은 망동에 매달린다면 순간에 모든 것이 끝장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물리적 대응을 경고하는 북한의 위협이 미국은 물론 남측으로까지 확산된 가운데 국방부는 북한은 한미 동맹의 의지를 시험하거나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유엔 대북 제재 결의에 북한이 물리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연이틀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어제 있었던 우리 군의 서해 해상훈련에 대해선 서울까지 불바다가 될 수 있다며 협박했는데, 군당국은 한미동맹의 의지를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정부 서명에 이어 노동당 외곽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내고 유엔 결의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아태 평화위는 유엔 제재결의는 '특대형 테러범죄'라며 '국력을 총동원한 물리적 행사'를 취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특히 안보리 제재에 동참한 중국과 러시아 등을 겨냥해 '체통값 못하는 나라'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군이 어제 서해 서북도서에서 벌인 해상 사격 훈련을 반공화국 대결 광기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서라도 도발자에게 불벼락 맛을 보여줄 준비가 돼 있다며, 백령도나 연평도는 물론 서울까지도 불바다로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협박했습니다.
대남기구인 북측 민화협도 대변인 성명에서 우리 정부의 대화 요구는 '결국 속 없는 겉발린 수작'이었다며 "어리석은 망동에 매달린다면 순간에 모든 것이 끝장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물리적 대응을 경고하는 북한의 위협이 미국은 물론 남측으로까지 확산된 가운데 국방부는 북한은 한미 동맹의 의지를 시험하거나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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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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