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백서 “北, 새로운 단계의 위협”…13년째 ‘독도 영유권’ 주장

입력 2017.08.08 (12:25) 수정 2017.08.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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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오늘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이 상당히 진전되면서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독도가 자신들의 영토라는 주장도 13년째 이어나갔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안보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2017년 판 방위백서가 오늘 확정됐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관련 내용입니다.

백서는 지난해 이후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운용 능력이 향상됐다고 단정한 뒤, 새로운 단계의 위협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의 핵무기 계획이 상당히 진전됐을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다"고 했던 지난해 방위백서보다 한 걸음 더 나간 겁니다.

백서는 또 북한이 5차례 핵실험을 통해 핵탄두 소형화 기술에 이르렀을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기습공격 능력 향상을 언급한 대목도 눈에 띕니다.

북한이 이동식 차량과 잠수함을 이용한 미사일 반복 발사와 함께 연료의 고체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상대 국가가 발사 징후 파악을 어렵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일본을 겨냥해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미사일을 새롭게 배치할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한편 일본은 2017년 방위백서에서도 지도에 '다케시마'라는 표현을 넣으며 13년째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이어 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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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방위백서 “北, 새로운 단계의 위협”…13년째 ‘독도 영유권’ 주장
    • 입력 2017-08-08 12:26:40
    • 수정2017-08-08 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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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오늘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이 상당히 진전되면서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독도가 자신들의 영토라는 주장도 13년째 이어나갔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안보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2017년 판 방위백서가 오늘 확정됐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관련 내용입니다.

백서는 지난해 이후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운용 능력이 향상됐다고 단정한 뒤, 새로운 단계의 위협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의 핵무기 계획이 상당히 진전됐을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다"고 했던 지난해 방위백서보다 한 걸음 더 나간 겁니다.

백서는 또 북한이 5차례 핵실험을 통해 핵탄두 소형화 기술에 이르렀을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기습공격 능력 향상을 언급한 대목도 눈에 띕니다.

북한이 이동식 차량과 잠수함을 이용한 미사일 반복 발사와 함께 연료의 고체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상대 국가가 발사 징후 파악을 어렵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일본을 겨냥해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미사일을 새롭게 배치할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한편 일본은 2017년 방위백서에서도 지도에 '다케시마'라는 표현을 넣으며 13년째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이어 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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