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비부진 완화됐지만 경기 회복세 견고하지 않아”
입력 2017.08.08 (16:42)
수정 2017.08.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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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투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우려되던 소비 부진도 완화되고 있지만 생산이 조정을 받는 등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다는 정부 진단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오늘(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8월호에서 "세계경제 개선에 힘입어 수출·투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소비 부진도 완화되고 있으나, 광공업생산이 조정을 받는 등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경제동향 8월호에 따르면 7월 수출은 1년 전과 비교해 19.5% 급증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7월 들어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가 1년 전보다 9.8% 늘어나면서 5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하는 등 소비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
그러나 6월 취업자수가 1년 전보다 30만 1천 명 늘어나는데 그치는 등 제조업과 서비스업 고용 증가폭이 줄어들었고, 주식시장이 지난달 24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달러 약세 영향 등으로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재부는 "수출 증가세, 소비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회복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통상현안,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이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및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오늘(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8월호에서 "세계경제 개선에 힘입어 수출·투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소비 부진도 완화되고 있으나, 광공업생산이 조정을 받는 등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경제동향 8월호에 따르면 7월 수출은 1년 전과 비교해 19.5% 급증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7월 들어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가 1년 전보다 9.8% 늘어나면서 5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하는 등 소비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
그러나 6월 취업자수가 1년 전보다 30만 1천 명 늘어나는데 그치는 등 제조업과 서비스업 고용 증가폭이 줄어들었고, 주식시장이 지난달 24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달러 약세 영향 등으로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재부는 "수출 증가세, 소비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회복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통상현안,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이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및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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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소비부진 완화됐지만 경기 회복세 견고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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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8 16:42:50
- 수정2017-08-08 16:46:51

수출·투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우려되던 소비 부진도 완화되고 있지만 생산이 조정을 받는 등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다는 정부 진단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오늘(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8월호에서 "세계경제 개선에 힘입어 수출·투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소비 부진도 완화되고 있으나, 광공업생산이 조정을 받는 등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경제동향 8월호에 따르면 7월 수출은 1년 전과 비교해 19.5% 급증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7월 들어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가 1년 전보다 9.8% 늘어나면서 5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하는 등 소비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
그러나 6월 취업자수가 1년 전보다 30만 1천 명 늘어나는데 그치는 등 제조업과 서비스업 고용 증가폭이 줄어들었고, 주식시장이 지난달 24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달러 약세 영향 등으로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재부는 "수출 증가세, 소비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회복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통상현안,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이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및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오늘(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8월호에서 "세계경제 개선에 힘입어 수출·투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소비 부진도 완화되고 있으나, 광공업생산이 조정을 받는 등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경제동향 8월호에 따르면 7월 수출은 1년 전과 비교해 19.5% 급증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7월 들어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가 1년 전보다 9.8% 늘어나면서 5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하는 등 소비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
그러나 6월 취업자수가 1년 전보다 30만 1천 명 늘어나는데 그치는 등 제조업과 서비스업 고용 증가폭이 줄어들었고, 주식시장이 지난달 24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달러 약세 영향 등으로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재부는 "수출 증가세, 소비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회복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통상현안,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이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및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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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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