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이자 이익만 12조 원…예대마진 커졌다
입력 2017.08.08 (18:01)
수정 2017.08.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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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상반기 시중은행들이 이자로만 12조 원 넘는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장이 은행들의 이런 영업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1,2위 규모인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이자로만 각각 2조5천억 원 안팎을 벌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0% 이상씩 늘었습니다.
우리은행과 KEB 하나은행도 2조 원 넘는 이자이익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국내 일반은행이 올해 상반기 이자로 번 돈은 12조 원이 넘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7천억 원 늘었습니다.
천4백조 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한 가계대출.
여기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올해 초부터 대출금리를 올린 반면, 예금 금리는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면서 올 상반기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는 2.01로 2년여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금융당국 수장까지 은행의 이런 영업을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최종구(금융위원장/지난달 26일) : "전당포식 영업 행태라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지적이 일리가 없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은행이 사업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조남희(금융소비자원 원장) : "(은행들의) 과도한 실적이 결국은 국민의 부담, 국민의 소비를 위축시킨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은행들의 경영 전략이 필요하다..."
이자이익이 국내 시중은행 수익 중 차지하는 비중은 80% 정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올 상반기 시중은행들이 이자로만 12조 원 넘는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장이 은행들의 이런 영업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1,2위 규모인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이자로만 각각 2조5천억 원 안팎을 벌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0% 이상씩 늘었습니다.
우리은행과 KEB 하나은행도 2조 원 넘는 이자이익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국내 일반은행이 올해 상반기 이자로 번 돈은 12조 원이 넘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7천억 원 늘었습니다.
천4백조 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한 가계대출.
여기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올해 초부터 대출금리를 올린 반면, 예금 금리는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면서 올 상반기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는 2.01로 2년여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금융당국 수장까지 은행의 이런 영업을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최종구(금융위원장/지난달 26일) : "전당포식 영업 행태라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지적이 일리가 없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은행이 사업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조남희(금융소비자원 원장) : "(은행들의) 과도한 실적이 결국은 국민의 부담, 국민의 소비를 위축시킨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은행들의 경영 전략이 필요하다..."
이자이익이 국내 시중은행 수익 중 차지하는 비중은 80% 정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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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은행 이자 이익만 12조 원…예대마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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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8 18:02:57
- 수정2017-08-08 18: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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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시중은행들이 이자로만 12조 원 넘는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장이 은행들의 이런 영업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1,2위 규모인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이자로만 각각 2조5천억 원 안팎을 벌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0% 이상씩 늘었습니다.
우리은행과 KEB 하나은행도 2조 원 넘는 이자이익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국내 일반은행이 올해 상반기 이자로 번 돈은 12조 원이 넘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7천억 원 늘었습니다.
천4백조 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한 가계대출.
여기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올해 초부터 대출금리를 올린 반면, 예금 금리는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면서 올 상반기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는 2.01로 2년여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금융당국 수장까지 은행의 이런 영업을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최종구(금융위원장/지난달 26일) : "전당포식 영업 행태라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지적이 일리가 없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은행이 사업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조남희(금융소비자원 원장) : "(은행들의) 과도한 실적이 결국은 국민의 부담, 국민의 소비를 위축시킨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은행들의 경영 전략이 필요하다..."
이자이익이 국내 시중은행 수익 중 차지하는 비중은 80% 정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올 상반기 시중은행들이 이자로만 12조 원 넘는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장이 은행들의 이런 영업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1,2위 규모인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이자로만 각각 2조5천억 원 안팎을 벌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0% 이상씩 늘었습니다.
우리은행과 KEB 하나은행도 2조 원 넘는 이자이익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국내 일반은행이 올해 상반기 이자로 번 돈은 12조 원이 넘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7천억 원 늘었습니다.
천4백조 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한 가계대출.
여기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올해 초부터 대출금리를 올린 반면, 예금 금리는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면서 올 상반기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는 2.01로 2년여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금융당국 수장까지 은행의 이런 영업을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최종구(금융위원장/지난달 26일) : "전당포식 영업 행태라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지적이 일리가 없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은행이 사업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조남희(금융소비자원 원장) : "(은행들의) 과도한 실적이 결국은 국민의 부담, 국민의 소비를 위축시킨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은행들의 경영 전략이 필요하다..."
이자이익이 국내 시중은행 수익 중 차지하는 비중은 80% 정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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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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