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시장 화재…점포 13곳 피해
입력 2017.08.09 (19:12)
수정 2017.08.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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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대전 중앙시장에서 불이 나 상가 10여 곳이 탔습니다.
목조 건물 집중돼 있고 소방차가 시장 골목 안으로 진입하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 안에서 빨간 불꽃이 일렁입니다.
날이 밝도록 진화 작업이 계속됐지만 연기가 쉴 새 없이 피어 오릅니다.
불이 난 시간은 오늘 새벽 3시 50분 쯤, 한 점포에서 시작된 불에 상가 13곳이 탔습니다.
<인터뷰> 김수복(피해 상인) : "뭐라고 말이 안나와요, 지금. 장애인 딸 데리고 혼자 먹고 사는 사람인데..."
불이 나자 소방관들이 출동했지만 현장에 접근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골목에는 이렇게 좌판들이 철거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어 소방차가 안쪽으로 들어올 수 없었습니다.
화재에 대비해 한 달에 한 번씩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했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상점들이 빽빽하게 붙어 있는데다 목조 건물이 계속 무너져 내려 불을 끄는 데 2시간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박종대(대전중부소방서 진압대장) : "양철로 겉에 벽면이 되어 있는데 실제 안에 가보면 목조로 되어 있어서 건물 자체가 불을 많이 먹어 가지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국과수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오늘 새벽 대전 중앙시장에서 불이 나 상가 10여 곳이 탔습니다.
목조 건물 집중돼 있고 소방차가 시장 골목 안으로 진입하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 안에서 빨간 불꽃이 일렁입니다.
날이 밝도록 진화 작업이 계속됐지만 연기가 쉴 새 없이 피어 오릅니다.
불이 난 시간은 오늘 새벽 3시 50분 쯤, 한 점포에서 시작된 불에 상가 13곳이 탔습니다.
<인터뷰> 김수복(피해 상인) : "뭐라고 말이 안나와요, 지금. 장애인 딸 데리고 혼자 먹고 사는 사람인데..."
불이 나자 소방관들이 출동했지만 현장에 접근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골목에는 이렇게 좌판들이 철거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어 소방차가 안쪽으로 들어올 수 없었습니다.
화재에 대비해 한 달에 한 번씩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했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상점들이 빽빽하게 붙어 있는데다 목조 건물이 계속 무너져 내려 불을 끄는 데 2시간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박종대(대전중부소방서 진압대장) : "양철로 겉에 벽면이 되어 있는데 실제 안에 가보면 목조로 되어 있어서 건물 자체가 불을 많이 먹어 가지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국과수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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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중앙시장 화재…점포 13곳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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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9 19:14:14
- 수정2017-08-10 10:20:18

<앵커 멘트>
오늘 새벽 대전 중앙시장에서 불이 나 상가 10여 곳이 탔습니다.
목조 건물 집중돼 있고 소방차가 시장 골목 안으로 진입하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 안에서 빨간 불꽃이 일렁입니다.
날이 밝도록 진화 작업이 계속됐지만 연기가 쉴 새 없이 피어 오릅니다.
불이 난 시간은 오늘 새벽 3시 50분 쯤, 한 점포에서 시작된 불에 상가 13곳이 탔습니다.
<인터뷰> 김수복(피해 상인) : "뭐라고 말이 안나와요, 지금. 장애인 딸 데리고 혼자 먹고 사는 사람인데..."
불이 나자 소방관들이 출동했지만 현장에 접근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골목에는 이렇게 좌판들이 철거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어 소방차가 안쪽으로 들어올 수 없었습니다.
화재에 대비해 한 달에 한 번씩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했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상점들이 빽빽하게 붙어 있는데다 목조 건물이 계속 무너져 내려 불을 끄는 데 2시간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박종대(대전중부소방서 진압대장) : "양철로 겉에 벽면이 되어 있는데 실제 안에 가보면 목조로 되어 있어서 건물 자체가 불을 많이 먹어 가지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국과수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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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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