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또 차량 테러…군인들 치고 ‘뺑소니’

입력 2017.08.09 (23:23) 수정 2017.08.1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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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순찰 근무를 나가려던 군인들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나는 사고가 일어나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30대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이번 범행이 공권력을 겨냥한 계획적인 것이라고 보고있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파리 북쪽 외곽도시인 르발루아페레에서 군인들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나는 뺑소니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오전 8시 순찰 업무에 나서는 군인들을 검은색 BMW 차량이 덮친 것입니다.

이 사고로 6명이 다쳤고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침 순찰을 시작하려던 군인을 공격한 것과 관련해 경찰은 용의자가 시간대를 미리 파악하고 피해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보하고 사고 당시 상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패트릭 발케니(르발루아페레 시장) : "경찰이 CCTV를 확인했습니다. CCTV 화면에 군인들을 치는 모습이 매우 선명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

경찰은 용의 차량 한 대를 인근 고속도로에서 적발했고 도망가려던 30대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해 체포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이번 사건이 경찰과 군인 등 공권력을 목표로 한 테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프 캐스터너(프랑스 정부 대변인) : "대테러 수사팀이 사건을 맡았습니다. 대테러 수사팀은 이번 사건을 테러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1일로 국가 비상 사태 기간이 끝날 예정인 가운데 지난 주 에펠탑에서 군인을 공격하기 위해 흉기를 가지고 있던 남성이 체포되는 등 테러 위험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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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또 차량 테러…군인들 치고 ‘뺑소니’
    • 입력 2017-08-09 23:27:53
    • 수정2017-08-10 00: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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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순찰 근무를 나가려던 군인들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나는 사고가 일어나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30대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이번 범행이 공권력을 겨냥한 계획적인 것이라고 보고있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파리 북쪽 외곽도시인 르발루아페레에서 군인들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나는 뺑소니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오전 8시 순찰 업무에 나서는 군인들을 검은색 BMW 차량이 덮친 것입니다.

이 사고로 6명이 다쳤고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침 순찰을 시작하려던 군인을 공격한 것과 관련해 경찰은 용의자가 시간대를 미리 파악하고 피해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보하고 사고 당시 상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패트릭 발케니(르발루아페레 시장) : "경찰이 CCTV를 확인했습니다. CCTV 화면에 군인들을 치는 모습이 매우 선명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

경찰은 용의 차량 한 대를 인근 고속도로에서 적발했고 도망가려던 30대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해 체포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이번 사건이 경찰과 군인 등 공권력을 목표로 한 테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프 캐스터너(프랑스 정부 대변인) : "대테러 수사팀이 사건을 맡았습니다. 대테러 수사팀은 이번 사건을 테러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1일로 국가 비상 사태 기간이 끝날 예정인 가운데 지난 주 에펠탑에서 군인을 공격하기 위해 흉기를 가지고 있던 남성이 체포되는 등 테러 위험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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