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과 게임 사이…‘카지노 술집’ 논란
입력 2017.08.09 (23:30)
수정 2017.08.10 (0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딜러와 함께 게임을 하면서 술을 마시는 이른바 카지노 술집이 등장했는데요, 사행성을 부추기는 도박장일까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술집일까요?
논란 속에 성업 중이라고 합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룰렛이 돌아가자 테이블에 선 손님들이 하나둘 배팅을 합니다.
칩을 잃고 따기를 여러 차례.
다른 테이블에서는 카드 게임이 벌어졌습니다.
규칙을 잘 모르는 손님도 게임에 참가할 수 있게 딜러가 설명도 해줍니다.
<녹취> 딜러(음성변조) : "이렇게 되면 손님들 숫자와 상관없이 손님들 다 이기는 거예요, 딜러가 죽으면."
언뜻 카지노처럼 보이지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술집입니다.
입장료를 내거나 술이나 음료를 사 마시면 칩을 줍니다.
게임을 해 칩을 불리면 특별 행사 기간에 술을 살 때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월, 경찰은 이런 카지노 술집이 사행성을 조장한다며 전국 16개 업소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단속했습니다.
업주들은 칩을 현금으로 사거나 팔지 않으니 위법이 아니라며 행정심판을 청구했습니다.
<녹취> '카지노 술집' 업주(음성변조) : "칩을 게임할 수 있는 데만 사용할 수 있을 뿐이지, 절대 환전이나 이런 거는 절대 안 되는 거고요."
단속을 했던 경찰은 법원 판결 전까지는 추가 단속을 미룬 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
새로운 영업 방식인지 도박을 결합한 불법 영업인지, 논란 속에 카지노 술집은 오늘도 영업 중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딜러와 함께 게임을 하면서 술을 마시는 이른바 카지노 술집이 등장했는데요, 사행성을 부추기는 도박장일까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술집일까요?
논란 속에 성업 중이라고 합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룰렛이 돌아가자 테이블에 선 손님들이 하나둘 배팅을 합니다.
칩을 잃고 따기를 여러 차례.
다른 테이블에서는 카드 게임이 벌어졌습니다.
규칙을 잘 모르는 손님도 게임에 참가할 수 있게 딜러가 설명도 해줍니다.
<녹취> 딜러(음성변조) : "이렇게 되면 손님들 숫자와 상관없이 손님들 다 이기는 거예요, 딜러가 죽으면."
언뜻 카지노처럼 보이지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술집입니다.
입장료를 내거나 술이나 음료를 사 마시면 칩을 줍니다.
게임을 해 칩을 불리면 특별 행사 기간에 술을 살 때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월, 경찰은 이런 카지노 술집이 사행성을 조장한다며 전국 16개 업소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단속했습니다.
업주들은 칩을 현금으로 사거나 팔지 않으니 위법이 아니라며 행정심판을 청구했습니다.
<녹취> '카지노 술집' 업주(음성변조) : "칩을 게임할 수 있는 데만 사용할 수 있을 뿐이지, 절대 환전이나 이런 거는 절대 안 되는 거고요."
단속을 했던 경찰은 법원 판결 전까지는 추가 단속을 미룬 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
새로운 영업 방식인지 도박을 결합한 불법 영업인지, 논란 속에 카지노 술집은 오늘도 영업 중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도박과 게임 사이…‘카지노 술집’ 논란
-
- 입력 2017-08-09 23:33:31
- 수정2017-08-10 02:09:07
<앵커 멘트>
딜러와 함께 게임을 하면서 술을 마시는 이른바 카지노 술집이 등장했는데요, 사행성을 부추기는 도박장일까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술집일까요?
논란 속에 성업 중이라고 합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룰렛이 돌아가자 테이블에 선 손님들이 하나둘 배팅을 합니다.
칩을 잃고 따기를 여러 차례.
다른 테이블에서는 카드 게임이 벌어졌습니다.
규칙을 잘 모르는 손님도 게임에 참가할 수 있게 딜러가 설명도 해줍니다.
<녹취> 딜러(음성변조) : "이렇게 되면 손님들 숫자와 상관없이 손님들 다 이기는 거예요, 딜러가 죽으면."
언뜻 카지노처럼 보이지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술집입니다.
입장료를 내거나 술이나 음료를 사 마시면 칩을 줍니다.
게임을 해 칩을 불리면 특별 행사 기간에 술을 살 때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월, 경찰은 이런 카지노 술집이 사행성을 조장한다며 전국 16개 업소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단속했습니다.
업주들은 칩을 현금으로 사거나 팔지 않으니 위법이 아니라며 행정심판을 청구했습니다.
<녹취> '카지노 술집' 업주(음성변조) : "칩을 게임할 수 있는 데만 사용할 수 있을 뿐이지, 절대 환전이나 이런 거는 절대 안 되는 거고요."
단속을 했던 경찰은 법원 판결 전까지는 추가 단속을 미룬 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
새로운 영업 방식인지 도박을 결합한 불법 영업인지, 논란 속에 카지노 술집은 오늘도 영업 중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딜러와 함께 게임을 하면서 술을 마시는 이른바 카지노 술집이 등장했는데요, 사행성을 부추기는 도박장일까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술집일까요?
논란 속에 성업 중이라고 합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룰렛이 돌아가자 테이블에 선 손님들이 하나둘 배팅을 합니다.
칩을 잃고 따기를 여러 차례.
다른 테이블에서는 카드 게임이 벌어졌습니다.
규칙을 잘 모르는 손님도 게임에 참가할 수 있게 딜러가 설명도 해줍니다.
<녹취> 딜러(음성변조) : "이렇게 되면 손님들 숫자와 상관없이 손님들 다 이기는 거예요, 딜러가 죽으면."
언뜻 카지노처럼 보이지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술집입니다.
입장료를 내거나 술이나 음료를 사 마시면 칩을 줍니다.
게임을 해 칩을 불리면 특별 행사 기간에 술을 살 때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월, 경찰은 이런 카지노 술집이 사행성을 조장한다며 전국 16개 업소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단속했습니다.
업주들은 칩을 현금으로 사거나 팔지 않으니 위법이 아니라며 행정심판을 청구했습니다.
<녹취> '카지노 술집' 업주(음성변조) : "칩을 게임할 수 있는 데만 사용할 수 있을 뿐이지, 절대 환전이나 이런 거는 절대 안 되는 거고요."
단속을 했던 경찰은 법원 판결 전까지는 추가 단속을 미룬 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
새로운 영업 방식인지 도박을 결합한 불법 영업인지, 논란 속에 카지노 술집은 오늘도 영업 중입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
-
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이연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