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맥그리거와 신경전 치열

입력 2017.08.10 (21:55) 수정 2017.08.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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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패복서' 메이웨더가 최근 흑인 비하 발언을 한 맥그리거에게,이번 경기는 전세계 흑인들을 위한 경기라며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해외스포츠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기의 대결이 십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메이웨더와 맥그리거 간의 신경전이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가 인종 차별적인 언어로 여러 차례 흑인을 비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경기는 전 세계 흑인을 위해 싸우겠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메이웨더(복싱선수) : "이 경기는 미국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또, 이 경기는 전세계 모든 흑인을 위한 것입니다."

관중석으로 날아오는 직선 타구를 마치 기다렸다는 듯 잡아내는 관중.

주변의 환호에도 여유를 부리며 우쭐한 기분을 만끽합니다.

관중이 호수비를 펼친 것과 달리 선수들은 내야 뜬 공을 서로 미루다 실책을 범해 체면을 구겼습니다.

선수의 체면을 세운 건 시애틀 벤 가멜이었습니다.

홈런성 타구를 멋지게 잡아내 메이저리그 선수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은퇴한 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나우지뉴가 이색 조건을 제시하며,선수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자신에게 훈련을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

이런 조건 때문에 호나우지뉴가 실제 복귀할 가능성은 희박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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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맥그리거와 신경전 치열
    • 입력 2017-08-10 22:06:21
    • 수정2017-08-10 22: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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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패복서' 메이웨더가 최근 흑인 비하 발언을 한 맥그리거에게,이번 경기는 전세계 흑인들을 위한 경기라며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해외스포츠 서병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기의 대결이 십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메이웨더와 맥그리거 간의 신경전이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가 인종 차별적인 언어로 여러 차례 흑인을 비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경기는 전 세계 흑인을 위해 싸우겠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메이웨더(복싱선수) : "이 경기는 미국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또, 이 경기는 전세계 모든 흑인을 위한 것입니다."

관중석으로 날아오는 직선 타구를 마치 기다렸다는 듯 잡아내는 관중.

주변의 환호에도 여유를 부리며 우쭐한 기분을 만끽합니다.

관중이 호수비를 펼친 것과 달리 선수들은 내야 뜬 공을 서로 미루다 실책을 범해 체면을 구겼습니다.

선수의 체면을 세운 건 시애틀 벤 가멜이었습니다.

홈런성 타구를 멋지게 잡아내 메이저리그 선수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은퇴한 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나우지뉴가 이색 조건을 제시하며,선수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자신에게 훈련을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

이런 조건 때문에 호나우지뉴가 실제 복귀할 가능성은 희박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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