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황우석 사태’ 연루 사과…사퇴 거부
입력 2017.08.11 (07:20)
수정 2017.08.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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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황우석 박사 사건에 연루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과학기술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황우석 사태에 연루된 데 대한 11년 만의 공식 사과였습니다.
<녹취> 박기영(과학기술혁신본부장) : "청와대에서 과학기술을 총괄한 사람으로서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하면서 이 자리를 빌어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작으로 결론난 황 박사 논문에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신중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2000년대 초 황우석 박사로부터 연구과제를 위탁받아 연구비 2억5천만 원을 받은 뒤 부적절하게 집행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자리에서 물러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기영(과학기술혁신본부장) : "일 할 기회를 주신다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일로써 보답 드리고 싶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일부 과학기술계 원로들은 박 본부장의 능력을 인정한다며 어려운 시기를 잘 끌고 갈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간담회장 밖에서는 공공연구노조 관계자들이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황우석 박사 사건에 연루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과학기술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황우석 사태에 연루된 데 대한 11년 만의 공식 사과였습니다.
<녹취> 박기영(과학기술혁신본부장) : "청와대에서 과학기술을 총괄한 사람으로서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하면서 이 자리를 빌어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작으로 결론난 황 박사 논문에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신중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2000년대 초 황우석 박사로부터 연구과제를 위탁받아 연구비 2억5천만 원을 받은 뒤 부적절하게 집행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자리에서 물러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기영(과학기술혁신본부장) : "일 할 기회를 주신다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일로써 보답 드리고 싶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일부 과학기술계 원로들은 박 본부장의 능력을 인정한다며 어려운 시기를 잘 끌고 갈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간담회장 밖에서는 공공연구노조 관계자들이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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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영, ‘황우석 사태’ 연루 사과…사퇴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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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11 07:22:20
- 수정2017-08-11 07:50:36
<앵커 멘트>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황우석 박사 사건에 연루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과학기술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황우석 사태에 연루된 데 대한 11년 만의 공식 사과였습니다.
<녹취> 박기영(과학기술혁신본부장) : "청와대에서 과학기술을 총괄한 사람으로서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하면서 이 자리를 빌어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작으로 결론난 황 박사 논문에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신중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2000년대 초 황우석 박사로부터 연구과제를 위탁받아 연구비 2억5천만 원을 받은 뒤 부적절하게 집행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자리에서 물러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기영(과학기술혁신본부장) : "일 할 기회를 주신다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일로써 보답 드리고 싶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일부 과학기술계 원로들은 박 본부장의 능력을 인정한다며 어려운 시기를 잘 끌고 갈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간담회장 밖에서는 공공연구노조 관계자들이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황우석 박사 사건에 연루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과학기술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황우석 사태에 연루된 데 대한 11년 만의 공식 사과였습니다.
<녹취> 박기영(과학기술혁신본부장) : "청와대에서 과학기술을 총괄한 사람으로서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하면서 이 자리를 빌어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작으로 결론난 황 박사 논문에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신중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2000년대 초 황우석 박사로부터 연구과제를 위탁받아 연구비 2억5천만 원을 받은 뒤 부적절하게 집행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자리에서 물러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기영(과학기술혁신본부장) : "일 할 기회를 주신다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일로써 보답 드리고 싶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일부 과학기술계 원로들은 박 본부장의 능력을 인정한다며 어려운 시기를 잘 끌고 갈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간담회장 밖에서는 공공연구노조 관계자들이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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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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