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 실제인물 후손…한국 국적 받았다
입력 2017.08.11 (21:43)
수정 2017.08.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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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제에 항거해 독립운동을 하다 중국에서 순국한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지사 기억하시죠,
영화 '암살'을 통해 독립군 저격수로 묘사되며 그 존재가 알려졌는데요,
중국 국적으로 살고 있던 남 지사 후손이 오늘 (11일)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받았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1930년대 활동한 여성 독립운동가를 다룬 영홥니다.
<녹취> 염석진 역 : "경성."
<녹취> 안옥윤 역 : "잘됐네요.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남성들 사이에 군복을 입은 여성 독립운동가들.
이런 여성 독립운동가 가운데 남자현 지사가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여성 저격수로 묘사되기도 했습니다.
'독립군의 어머니'로 1933년 일본대사 테러 계획을 실행하다 체포된 뒤 '독립은 정신으로 이루어진다'는 유언을 남기고 단식으로 순국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중국 국적자로 살고 있는 남 지사의 고손자 김림위 씨를 찾았습니다.
72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김 씨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했습니다.
<인터뷰> 강분옥(김림위 씨 어머니) : "(남자현 지사가) 얼마나 고생하고 그 영화까지 다 봤어요. 영화를. 마음이 대단히 아팠어요."
이 20대 여성은 꿈에 그리던 한국 국적을 받았습니다.
1920년대 쿠바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했던 이승준 선생 후손입니다.
<인터뷰> 엘리자베스 주닐다 : "제가 오늘 여기 있으니까요. 진짜 너무 행복해요."
오늘(11일) 독립운동가 11명의 후손 25명이 대한민국 국민이 됐습니다.
법무부는 2006년부터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찾아 지금까지 1,040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일제에 항거해 독립운동을 하다 중국에서 순국한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지사 기억하시죠,
영화 '암살'을 통해 독립군 저격수로 묘사되며 그 존재가 알려졌는데요,
중국 국적으로 살고 있던 남 지사 후손이 오늘 (11일)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받았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1930년대 활동한 여성 독립운동가를 다룬 영홥니다.
<녹취> 염석진 역 : "경성."
<녹취> 안옥윤 역 : "잘됐네요.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남성들 사이에 군복을 입은 여성 독립운동가들.
이런 여성 독립운동가 가운데 남자현 지사가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여성 저격수로 묘사되기도 했습니다.
'독립군의 어머니'로 1933년 일본대사 테러 계획을 실행하다 체포된 뒤 '독립은 정신으로 이루어진다'는 유언을 남기고 단식으로 순국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중국 국적자로 살고 있는 남 지사의 고손자 김림위 씨를 찾았습니다.
72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김 씨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했습니다.
<인터뷰> 강분옥(김림위 씨 어머니) : "(남자현 지사가) 얼마나 고생하고 그 영화까지 다 봤어요. 영화를. 마음이 대단히 아팠어요."
이 20대 여성은 꿈에 그리던 한국 국적을 받았습니다.
1920년대 쿠바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했던 이승준 선생 후손입니다.
<인터뷰> 엘리자베스 주닐다 : "제가 오늘 여기 있으니까요. 진짜 너무 행복해요."
오늘(11일) 독립운동가 11명의 후손 25명이 대한민국 국민이 됐습니다.
법무부는 2006년부터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찾아 지금까지 1,040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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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암살’ 실제인물 후손…한국 국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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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8-11 21: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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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항거해 독립운동을 하다 중국에서 순국한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지사 기억하시죠,
영화 '암살'을 통해 독립군 저격수로 묘사되며 그 존재가 알려졌는데요,
중국 국적으로 살고 있던 남 지사 후손이 오늘 (11일)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받았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1930년대 활동한 여성 독립운동가를 다룬 영홥니다.
<녹취> 염석진 역 : "경성."
<녹취> 안옥윤 역 : "잘됐네요.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남성들 사이에 군복을 입은 여성 독립운동가들.
이런 여성 독립운동가 가운데 남자현 지사가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여성 저격수로 묘사되기도 했습니다.
'독립군의 어머니'로 1933년 일본대사 테러 계획을 실행하다 체포된 뒤 '독립은 정신으로 이루어진다'는 유언을 남기고 단식으로 순국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중국 국적자로 살고 있는 남 지사의 고손자 김림위 씨를 찾았습니다.
72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김 씨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했습니다.
<인터뷰> 강분옥(김림위 씨 어머니) : "(남자현 지사가) 얼마나 고생하고 그 영화까지 다 봤어요. 영화를. 마음이 대단히 아팠어요."
이 20대 여성은 꿈에 그리던 한국 국적을 받았습니다.
1920년대 쿠바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했던 이승준 선생 후손입니다.
<인터뷰> 엘리자베스 주닐다 : "제가 오늘 여기 있으니까요. 진짜 너무 행복해요."
오늘(11일) 독립운동가 11명의 후손 25명이 대한민국 국민이 됐습니다.
법무부는 2006년부터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찾아 지금까지 1,040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일제에 항거해 독립운동을 하다 중국에서 순국한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지사 기억하시죠,
영화 '암살'을 통해 독립군 저격수로 묘사되며 그 존재가 알려졌는데요,
중국 국적으로 살고 있던 남 지사 후손이 오늘 (11일)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받았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1930년대 활동한 여성 독립운동가를 다룬 영홥니다.
<녹취> 염석진 역 : "경성."
<녹취> 안옥윤 역 : "잘됐네요.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남성들 사이에 군복을 입은 여성 독립운동가들.
이런 여성 독립운동가 가운데 남자현 지사가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여성 저격수로 묘사되기도 했습니다.
'독립군의 어머니'로 1933년 일본대사 테러 계획을 실행하다 체포된 뒤 '독립은 정신으로 이루어진다'는 유언을 남기고 단식으로 순국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중국 국적자로 살고 있는 남 지사의 고손자 김림위 씨를 찾았습니다.
72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김 씨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했습니다.
<인터뷰> 강분옥(김림위 씨 어머니) : "(남자현 지사가) 얼마나 고생하고 그 영화까지 다 봤어요. 영화를. 마음이 대단히 아팠어요."
이 20대 여성은 꿈에 그리던 한국 국적을 받았습니다.
1920년대 쿠바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했던 이승준 선생 후손입니다.
<인터뷰> 엘리자베스 주닐다 : "제가 오늘 여기 있으니까요. 진짜 너무 행복해요."
오늘(11일) 독립운동가 11명의 후손 25명이 대한민국 국민이 됐습니다.
법무부는 2006년부터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찾아 지금까지 1,040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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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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