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말복 나기…특별한 여름 보양식은?

입력 2017.08.11 (21:45) 수정 2017.08.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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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1일) 말복인데 보양식 챙겨 드셨나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동물원 동물들도 보양식을 먹으면서 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동물원의 특별한 보양식은 어떤 걸까요?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추운 지방에 사는 유럽 불곰 가족이 물속에서 피서를 즐깁니다.

수박을 깨 먹고, 과일과 생선을 넣어 만든 영양 얼음과자를 먹으며 무더위를 견딥니다.

<인터뷰> 최정일(전남 완도군) : "너무 더운데요. 여기 곰들이 지금 시원한 과일을 먹는 거 보니까 저도 덩달아 기분이 더 좋고, 몹시 시원하고 보기 좋습니다."

코끼리 가족의 식사는 물 위에 떠다니고 있습니다.

기다란 코를 이용해 바나나를 냉큼 집어 먹습니다.

<녹취> "코끼리가 어떻게 했어? 그렇게 했어~"

<녹취 "가지고 놀아."

수영을 즐기던 시베리아 호랑이는 삼계탕 대신 얼린 닭을 먹으며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나무 그늘에서 쉬던 수컷 사자는 꽁꽁 얼린 생간을 먹으며 영양을 보충합니다.

<인터뷰> 박혜미(서울대공원 사육사) : "소 간에는 비타민 A, D, 단백질 등이 많이 들어 있어요. 그래서 여름철에 더울 때 이렇게 특식으로 제공해 주면 훨씬 더 좋습니다."

폭염에 지친 동물들도 말복 보양식을 먹으며 여름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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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들의 말복 나기…특별한 여름 보양식은?
    • 입력 2017-08-11 21:47:59
    • 수정2017-08-11 21: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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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1일) 말복인데 보양식 챙겨 드셨나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동물원 동물들도 보양식을 먹으면서 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동물원의 특별한 보양식은 어떤 걸까요?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추운 지방에 사는 유럽 불곰 가족이 물속에서 피서를 즐깁니다.

수박을 깨 먹고, 과일과 생선을 넣어 만든 영양 얼음과자를 먹으며 무더위를 견딥니다.

<인터뷰> 최정일(전남 완도군) : "너무 더운데요. 여기 곰들이 지금 시원한 과일을 먹는 거 보니까 저도 덩달아 기분이 더 좋고, 몹시 시원하고 보기 좋습니다."

코끼리 가족의 식사는 물 위에 떠다니고 있습니다.

기다란 코를 이용해 바나나를 냉큼 집어 먹습니다.

<녹취> "코끼리가 어떻게 했어? 그렇게 했어~"

<녹취 "가지고 놀아."

수영을 즐기던 시베리아 호랑이는 삼계탕 대신 얼린 닭을 먹으며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나무 그늘에서 쉬던 수컷 사자는 꽁꽁 얼린 생간을 먹으며 영양을 보충합니다.

<인터뷰> 박혜미(서울대공원 사육사) : "소 간에는 비타민 A, D, 단백질 등이 많이 들어 있어요. 그래서 여름철에 더울 때 이렇게 특식으로 제공해 주면 훨씬 더 좋습니다."

폭염에 지친 동물들도 말복 보양식을 먹으며 여름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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